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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방송 뷰] 코로나19에 전하는 위로…'방구석 예능'이 뜬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3.18 15:20
  • 수정 2020.03.18 15:56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놀면 뭐하니'·'유퀴즈' 감동 힐링 잡아

'런닝맨' 실내 레이스 펼처 시청률 상승

tvN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최근 방송에서 호평을 얻었다.

영상 통화로 시청자를 만나고, 특별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촬영이 취소되면서 방송계가 실내로 눈을 돌렸다. 이른바 '방구석 예능'이다.


실내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를 내세운 '방구석 예능'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침체된 사회 반응을 고려한 코너를 기획하면서 따뜻한 힐링과 웃음을 주고 있다. 그동안 여행, 맛집 투어 등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야외 예능에 물린 시청자들은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은 MBC '놀면 뭐하니?'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다. 두 프로그램은 '착한 예능'으로 시청자를 공략했다.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기획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구석 콘서트'란 코로나19 여파에 공연을 취소한 아티스트들을 모아 이들의 무대를 TV로 방송하는 프로젝트다. '방구석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지난 방송은 전주보다 1%포인트 넘게 상승한 9.7%를 기록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를 맡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실내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첫 방송에서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종사자와 영상 인터뷰를 나눴고, 이는 시의성과 감동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석은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SBS '런닝맨' 역시 활동 반경을 좁혀 SBS 사옥 내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레이스'를 꾸몄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방송분은 평소 시청률 6%대보다 높은 8.1%, 7.2%를 기록했다. MBC '끼리끼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실내 촬영에 나선 멤버들은 '극한 부업'을 펼쳤다.


인기 먹방 프로그램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도 촬영무대를 옮기면서 변화를 꾀했다. 주로 맛집을 찾아다닌 MC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동료 연예인의 집에 먹방을 선보였다.


'방구석 예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별개로, 제작진은 실내에서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놔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유퀴즈' 김민석 PD는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현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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