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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은 권순우 “나달, 최고의 선수다웠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2.29 09:55
  • 수정 2020.02.29 09:5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멕시코오픈 8강서 분전 끝에 나달에 0-2 패

나달 “스코어 이상의 치열한 경기”..권순우 잠재력 인정

권순우가 멕시코오픈 8강서 나달에 0-2 패했다. ⓒAbierto Mexicano Telcel권순우가 멕시코오픈 8강서 나달에 0-2 패했다. ⓒAbierto Mexicano Telcel

권순우(23·당진시청·CJ후원)가 라파엘 나달(34·스페인)의 위력을 체감하고 졌지만 자신감을 충전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500 멕시코오픈 8강서 대회 톱시드 나달을 맞이해 1시간 30분 만에 0-2(2-6/1-6)로 졌다.


노박 조코비치·로저 페더러와 함께 남자테니스 빅3로 꼽히는 나달을 맞이해 권순우는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나달은 날카로운 서브와 포핸드, 네트 앞에서의 절묘한 드롭샷 등 화려한 플레이로 권순우를 제압했다.


권순우가 지금까지 만난 최고 랭킹 선수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대결한 카렌 하차노프(당시 9위)다. 권순우는 하차노프 보다 더 높은 벽인 나달에 막혀 비록 생애 첫 투어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나달의 서브게임을 몇 차례나 위협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풍부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권순우를 격려한 나달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스코어 이상의 치열한 경기였다. 큰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며 권순우를 치켜세웠다.


권순우 역시 최정상에 있는 나달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엄지를 치켜들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경기에 나선 권순우는 나달을 겪어본 뒤 “나달은 최고의 선수답게 모든 샷과 모든 포인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부분이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 같다” 존경을 표했다.


이날 패했지만 랭킹 포인트 90점을 추가한 권순우는 세계랭킹에서 최대 69위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진출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나달과의 대결로 큰 경험을 쌓은 권순우는 이제 앞으로 더 나아간다. 권순우는 미국으로 이동해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ATP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ATP 1000시리즈 첫 출전이다. 멕시코 오픈(ATP 500시리즈)보다 높은 등급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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