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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조원태 한진 회장에 경영위기 해법 공개토론 제안

  • [데일리안] 입력 2020.02.17 17:06
  • 수정 2020.02.17 17:07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현 경영위기 입장 듣고 주주연합 제안 수용 여부 확인

이달 중 주주·임직원·고객 의견 논의의 장 마련 요청

서울 중구 한진빌딩 전경.ⓒ연합뉴스서울 중구 한진빌딩 전경.ⓒ연합뉴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잡고 한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요구해 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측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달 중에 현재 당면한 경영위기에 대해 경영진으로부터 입장을 듣고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현 위기상황에 대한 동료 주주, 임직원, 고객들의 의견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KCGI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 경영진으로부터 그룹에 당면한 경영 위기에 대한 입장을 듣고 주주 연합의 제안에 대한 그룹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며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동료 주주·임직원·고객들의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월 중 조원태·석태수 대표이사와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KCGI는 제안과 함께 공개 토론이 가능한 일시를 오는 20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 토론이 성사되면 KCGI 측에서 강성부 대표와 신민석 부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GI는 "한진그룹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도 낙후된 지배 구조 때문에 시장에서 회사의 실제 가치를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KCGI가 지난 2018년부터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촉구해왔으나 한진그룹 경영진은 제대로 된 의지나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한진칼이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25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KCGI가 대한항공의 과도한 부채비율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한진칼 경영진이 실효성 있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KCGI는 지난달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과 한진칼 주식 공동 보유계약을 맺고 '주주 연합'(3자 연합)을 구축해 사실상 조 회장의 체제에 맞서는 반대 전선을 구축했다.


이들 3자 연합은 한진그룹의 경영 개선을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한진칼에 주주제안서를 보내 이사 후보 8명을 대거 추천하고 주주총회 전자 투표 도입, 이사 선임 시 개별투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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