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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계약 체결

  • [데일리안] 입력 2020.02.14 17:06
  • 수정 2020.02.14 17:06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손해보험사 더케이손해보험 인수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손해보험사 더케이손해보험 인수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 강화 차 국내 손해보험사인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 만의 인수합병(M&A) 시도다. 더케이손보를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시켜 금융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


하나금융은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보 M&A를 위한 SP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 후에도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교직원 대상 자동차보험 전문보험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 손해보험사로 승격된 곳이다. 2019년 9월 기준 자산 8953억원, 자기자본 1469억원을 보유 중이다. 공제회 소속이라 거래 고객 절반이 우량 교직원으로 이뤄져 수익성도 안정적이다. 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과 교직원 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12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를 위한 가격조건,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 왔다. 이어 지난 1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 인수와 자회사 편입을 결의한 바 있다.


인수 지분 70%에 대한 매매대금은 약 77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자기자본 1469억원 기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75배 수준이다.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손님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며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변화와 맞물린 선진국형 시장구조로의 변화로 인해 향후 손해보험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과 프로세스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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