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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은성수 위원장 회동…규제 점검·격려 자리 그칠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1.19 06:00
  • 수정 2020.01.19 04:45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전세대출 규제 이후 현장 애로사항 공유할 듯

노사 갈등 기업은행장 등도 참여…조언 건넬까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시중은행장들이 오는 2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다. 전세대출 규제 강화 이후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규제 적용 상황과 금융권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만찬회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은행연합회는 매달 22개 은행권 대표가 참석하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뒤 비정기적으로 각계 인사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은 전세대출 규제 대책을 비롯해 각종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날 단순히 격려 차원의 이야기만 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는 '12.16 부동산 대책' 후속안으로 고가 주택 보유 시 보증부 전세대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어 현장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금융당국은 보증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토대로 규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권의 혁신금융 노력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은 위원장은 그간 은행장들과 만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담은 혁신금융을 주문해 온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은행장 간담회) 덕담과 함께 정부 정책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라 금융권의 이목이 쏠린다. 윤 행장은 '낙하산 논란'에 따라 보름이 넘도록 정식 출근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정부 측 인사를 은행장으로 임명한 것에 항의해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서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은행 노사 갈등에 대해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선을 그은 바 있지만, 대립 장기화로 업무 공백이 일어난 만큼 조언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은 위원장은 "노조 갈등이 장기화되선 안된다"는 입장을 언급한 바 있다. 윤 행장과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80학번 과 동기이자 행시 27회 동기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이후 주요 은행장 제재 문제, 라임펀드 사태 등이 있어 관련 언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펀드 사태의 경우 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 중으로 금융당국의 후속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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