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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관간 레포거래 규모 2경109조…전년比 24% 증가

  • [데일리안] 입력 2020.01.17 17:41
  • 수정 2020.01.17 17:42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예탁결제원ⓒ예탁결제원

지난해 기관간 레포(Repo)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간 레포 거래액은 전년 (1경6223조원) 대비 24% 증가한 2경109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잔액도 전년(75조4000억원)보다 22.8% 증가한 9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기관간 Repo 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기관간 레포 거래액(8069조원) 대비 2.5배 증가했고 일평균 잔액 역시 5년전 38조8000억원에서 약 2.4배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레포 시장 참가자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며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콜 대신 기관간 레포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시장과 비교 시 일평균잔액 기준 2015년 기관간 레포 시장은 콜시장의 약 2.2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기관간 레포시장이 콜시장에 비해 약 8.1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 유형별로는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가 91조4000억원, 직거래 1조2000억원으로 각각 98.7%, 1.3%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중개거래 비중은 2015년 90.5%에서 지난해 98.7%로 8.2%포인트 증가한 반면 직거래 비중은 2015년 9.5%에서 2019년 1.3%로 8.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거래 규모의 경우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증권사가 5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28조6000억원, 국내증권사(신탁) 3조9000억원의 순이었다. 2018년과 비교해 국내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거래잔액이 각각 11조3000억원, 7조4000억원 늘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30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내은행(신탁) 21조8000억원, 국내은행 18조2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통화별 거래현황은 일평균잔액 기준 원화가 90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97.8%를 차지했다. 외화의 경우 일평균잔액 2조원을 기록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담보증권 비중은 안정증권으로 선호되는 국채가 54.3%(53조3000억원)의 비중을 보였고 금융채 29.8%, 통안채 7.7%, 특수채 5.0%, 회사채 2.0% 등의 순을 기록했다.


거래 기간별로는 1∼4일물이 4039건(9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15일물 94건(2.1%), 5∼7일물은 69건(1.6%) 등의 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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