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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남조선당국 푼수없는 자랑질…미국 눈치만 살펴"

  • [데일리안] 입력 2020.01.15 09:40
  • 수정 2020.01.15 09:42
  • 이배운 기자 (karmilo18@naver.com)

"아무런 실천적 초지들 안해…북남관계 주도한 것처럼 자화자찬"

文대통령 남북 대화·협력의지 강조했지만…'통미봉남' 계속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북한 매체가 우리 정부를 겨냥해 "미국의 눈치만 살피며 아무런 조치들을 취하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 및 협력의지를 재차 강조했지만, 냉대로 일관하는 '통미봉남' 기조를 더욱 굳히려는 모양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5일 '주제넘은 자화자찬' 제목의 글에서 정부를 '남조선당국' 이라고 칭하며 "오래도록 엄중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남관계를 놓고 자책과 반성은커녕 사실을 오도하며 자랑질을 하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남조선당국이 말로만 북남선언들의 이행을 떠들고 실제로는 미국의 눈치만 살피며 아무런 실천적 조치들을 취하지 않아 온 세상 앞에서 한 약속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남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며 제 손발을 스스로 얽매여놓아 새로운 력사의 출발선에서 단 한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의 현 처지이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매체는 또 "저들이 마치 북남관계를 주도한 것처럼 주제넘은 자화자찬까지 하고 있으니 웃지 못 할 희비극이다"며 "정치적 잇속과 체면유지에 급급하면서 푼수 없는 자랑질 까지 함부로 하는 것은 백해무익한 짓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간 독자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의지를 밝히면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한미연합훈련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겠는 입장을 내놓고 확답을 피했다.


반면에 북측은 '민족공조' 정신을 내세워 대북제재 준수와 한미동맹 원칙을 견지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앞서 메아리는 전날 '맹종은 무시를, 배신은 경멸을 부르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내놓고 남한이 북한의 무시를 받는 이유는 '외세의존'과 '민족배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그 어떤 줏대도 자주성도 없이 외세에 맹종맹동하는 남조선당국에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며 "민족내부문제까지도 미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서는 논의조차 할 수 없는 신세가 된 남조선당국이 무시와 냉대를 당하게 된 것은 결국 자업자득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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