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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자금 대거이탈…중동발 리스크에도 주식 쏠림 커질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1.07 06:00
  • 수정 2020.01.07 06:04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한달간 MMF서 17조6200억원 자금 이탈, 인덱스로 자금 유입

중동발 리스크 단기적·제한적 이슈…변수에 따른 관망필요

한달간 MMF서 17조6200억원 자금 이탈, 인덱스로 자금 유입
중동발 리스크 단기적·제한적 이슈…변수에 따른 관망필요


<@IMG1>
증시 대기자금으로 인식되는 단기금융상품 머니마켓펀드(MMF)가 최근 한달새 급속도로 자금이탈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쟁분위기로 치달으면서 중동발 리스크가 상승국면에 있는 국내증시에 미칠 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단기적 악재가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중동발 리스크가 투자심리에 악재 변수로 등장하기는 했지만 실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한다면서도 현재의 변수에 따른 관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단기금융상품인 MMF에서 한달간 빠져나간 자금은 17조6224억원에 육박했다. 지난 한주동안에도 6조6610억원의 돈이 이탈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선진국 중앙은행의 확장적 통화기조가 올 상반기에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채권 비중이 줄면서 자금이 두가지 형태로 양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쪽은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금 등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이 강화됐다면 다른 한쪽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커서 주식시장으로 자산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들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론이 다시 제기되면서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을 중심으로 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덱스 주식전체 펀드로 지난 한달간 유입된 금액은 2조4906억원에 이른다. 인덱스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는 동안 액티브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6개월간 5조1237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반면 액티브주식전체 펀드로는 1조846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MMF는 증시 대기자금으로 인식해 강세장을 기대하는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만큼 인덱스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올해 경기 상황을 보면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상장사들의 기업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실적 전망치가 속속 제기되면서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한 171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가 제시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 예상했던 실적전망치인 170조원보다 많은 규모다.

또한 최근 발생한 중동발 리스크에 대해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글로벌 생산이나 소비, 투자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닌만큼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강세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볼 수 있지만 중동발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단기적이슈로 봐야할 것"이라며 "최근 미중 무역합의로 인해 주가가 선행적으로 많이 올랐는데 이번 중동리스크가가격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에서 글로벌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강하게 이익을 내는 실적장세 확신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여부에 따른 변동성과 저성장, 저금리 환경으로 인한 가속화로 고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다"며 "투자 포인트는 1,2월에 주가 낙폭과대와 실적상향 등의 조합을 활용하면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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