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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자카르타 홍수 사망자 43명… 기록적 폭우로 이재민 40만명

  • [데일리안] 입력 2020.01.03 17:16
  • 수정 2020.01.03 17:27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쏟아진 폭우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쏟아진 폭우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쏟아진 폭우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3일 오전 기준 43명이 숨지고, 39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홍수에 휩쓸렸고, 12명은 산사태로 매몰됐다. 5명은 감전사, 3명은 저체온증으로 각각 숨졌다. 당국은 10여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재민 가운데 약 37만명은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한 브카시에서 발생했다. 자카르타의 경우 39개 홍수 발생지점 중 상당수가 남부 지방이며, 이곳에서 이재민 8000여명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는 작년 12월31일 오후부터 지난 1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졌다. 12월31일 하루 동안에만 200∼300㎜의 비가 퍼부었고, 특히 자카르타 동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는 377㎜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홍수는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2007년 이래 최악의 홍수로 꼽힌다. 현재 침수됐던 구역 상당 부분에서 물이 빠졌으나 아직 물에 잠긴 구간도 많다. 정전과 단수된 구역은 점차 복구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이번 주말까지 강한 비가 반복해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인도네시아 기술평가응용원(BPPT)은 자카르타로 다가오는 구름이 큰비를 내리지 않도록 미리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까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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