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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메시지' 담을 한국당 공관위원장…黃心은 어디로

  • [데일리안] 입력 2019.12.16 02:00
  • 수정 2019.12.16 05:39
  • 강현태 기자

신임 공관위원장, 차기 총선 '한국당 대표 메시지'로 해석 가능

朴정부 개국공신 김종인·보수원로 박관용·친박 서병수 등 후보 거론

신임 공관위원장, 차기 총선 '한국당 대표 메시지'로 해석 가능
朴정부 개국공신 김종인·보수원로 박관용·친박 서병수 등 후보 거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 농성 중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 농성 중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를 두고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총선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친박(박근혜)·진박(진짜 친박) 논란을 이한구 당시 공관위원장이 촉발시킨 만큼, 신임 공관위원장의 면면은 차기 총선과 관련한 '한국당의 대표 메시지'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황교안 대표가 '현역 50% 물갈이'를 공언한 상황에서 공관위원장에 누가 임명되느냐는 야당 쇄신의 진정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당내 의원과 외부 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공관위원장 심사위원회는 공동 논의를 거쳐 공관위원장을 임명할 계획이지만,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종료 사례에서 보듯 황 대표 의중이 향배를 가를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국당은 앞서 국민추천을 통해 공관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지난 5일부터 열흘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 추천을 받아왔다.

박근혜 정부 개국공신이자 자중지란에 빠진 민주당을 20대 국회 제1당으로 만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보수 원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추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현역 친박 낙천의 악역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비박계나 황 대표와 가까운 인사가 칼자루를 쥘 경우 친박 반발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친박이 친박을 쳐내는 구도를 만들어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차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공관위원장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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