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환된 경우의 수, 일본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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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06일 22:04:10
    또 소환된 경우의 수, 일본 이겨라?
    2경기 전승 거두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
    13일 열리는 일본-멕시코전이 크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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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13 12:02
    김윤일 기자(eunice@dailian.co.kr)
    ▲ 대만전 패배로 남은 경기(멕시코, 일본) 전승의 부담을 안게 된 김경문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만에 충격적 영봉패를 당한 한국야구대표팀이 다시 경우의 수를 꺼내들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ZOZO 마린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의 경기서 0-7 완패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던 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3.1이닝 동안 투구수 61개를 기록했고 8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구원진 역시 4실점하며 완벽했던 지난 경기들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타선의 부진은 더욱 심각했다. 박병호와 김재환, 양의지, 김현수가 나란히 무안타에 그치는 등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대만전에서 사상 첫 영봉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3전 전패의 호주를 제외하고 혼전 양상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라운드 2승 1패가 된 한국은 멕시코(3승)에 이어 일본(2승 1패)과 2위 그룹을 형성 중이며 기사회생한 대만과 미국이 1승 2패로 뒤를 잇고 있다.

    이들 4팀은 앞으로의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전패로 탈락이 기정사실화된 호주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과 일본의 2차전 패배로 슈퍼라운드는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일단 한국은 남은 경기(멕시코, 일본)서 전승을 거둔다면 결승 및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 멕시코의 일본전 결과에 따라 1~2위 변동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1패라도 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무려 3개팀이 물고 물려 TQB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경우 13일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 대표팀 입장에서는 일본이 승리하는 게 보다 유리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의 결승 및 올림픽 진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슈퍼라운드 한국대표팀 경우의 수

    1) 멕시코, 일본전 전승(4승 1패)
    - 1위로 결승 진출, 올림픽 확정


    2) 멕시코전 승, 일본전 패(3승 2패)

    2-1) 멕시코의 일본전 승
    - 멕시코 4승 1패(결승행)
    - 미국 전승 시 한미일 TQB 따져야, 올림픽 진출
    - 대만 전승 시 일본 결승행, 대만 3위-한국 4위 올림픽 탈락
    - 미국이 전승 못하면 일본 결승행, 한국 3위+올림픽 진출

    2-2) 일본의 멕시코전 승
    - 일본 4승 1패(결승행)
    - 미국 전승 시 한국 결승행, 올림픽 진출
    - 대만 전승 시 한국-멕시코-대만 TQB 따져야
    - 미국과 대만 전승 못하면 한국 2위, 결승행+올림픽 진출


    3) 멕시코전 패, 일본전 승(3승 2패)

    3-1) 멕시코의 일본전 승
    - 멕시코 5승(1위로 결승행)
    - 미국 전승 시 한국 결승행, 올림픽 진출
    - 대만 전승 시 대만 결승행, 한국 올림픽도 탈락
    - 미국과 대만 전승 못하면 한국 2위, 결승행+올림픽 진출

    3-2) 일본의 멕시코전 승
    - 멕시코 4승 1패(결승행)
    - 미국 전승 시 한국 결승행, 올림픽 진출
    - 대만 전승 시 한국-일본-대만 TQB 따져야
    - 미국과 대만 전승 못하면 한국 2위, 결승행+올림픽 진출


    4) 멕시코전 패, 일본전 패(2승 3패)
    - 한국 결승 진출 무산
    - 대만 전승 또는 1승 시 한국 올림픽 탈락
    - 대만 전패하면 한국 올림픽 진출[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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