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원정 건너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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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0일 23:22:56
    ‘멀티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원정 건너뛰나
    A매치 원정 이후 치른 EPL 홈경기서 2골 활약
    10월 5일까지 6경기 치러야 하는 강행군..체력 안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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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6 15:42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체력 안배가 필요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27·토트넘)이 4골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팰리스를 4-0 완파,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속도를 극대화시키는 전술로 완승을 이끌었다.

    4골 모두 관여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주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점을,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9.4점을 매겼다.

    손흥민 맹활약 속에 올 시즌 들어 가장 화끈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시55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위해 그리스로 떠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옵션임을 재확인시킨 손흥민은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가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손흥민의 활약도 생생하지만 그리스 원정은 건너뛸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앞서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중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터키에서 조지아전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소화한 데다 향후 빠듯한 일정을 보면 체력 안배가 반드시 필요하다.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마친 토트넘은 다음달 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까지 무려 6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리그컵) 일정이 주중에 잡혀있기 때문이다. 평균 3일에 1경기씩 치러야 하는 촘촘한 일정이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EPL 6라운드, 4부리그팀 콜체스토 유나이티드까지 3경기 연속 원정경기다. A매치 원정과 홈에서 리그 경기를 치른 손흥민으로서 휴식이 절실하다. 현지에서는 “그리스 원정을 건너뛰고 레스터 시티에 출전할 확률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소한 그리스 원정에서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포체티노 감독도 팰리스전을 마친 뒤 "올림피아코스전을 마치고 리그 경기에 이어 카라바오 컵 등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비중이 작은 컵대회에서 만나는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숨을 고르고, 28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에 집중하는 스케줄을 예상할 수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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