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안재홍, 숨 막히는 키스 엔딩…역시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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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1일 12:36:31
    천우희·안재홍, 숨 막히는 키스 엔딩…역시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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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5 12:49
    스팟뉴스팀 (spotent@dailian.co.kr)
    ▲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JTBC 방송 캡처.

    천우희와 안재홍이 드디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연애를 시작했다. 달콤한 키스까지 나눈 둘, 역시 '멜로가 체질'이었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12화에서 상담사와 이야기하던 은정(전여빈)은 자신도 왜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다 눈물이 터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저 "마음에 담겨있던 눈물을 흘려보낸 것"이라는 상담사의 설명에 마음이 복잡해진 은정은 잠을 청했고, 꿈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홍대(한준우)를 만났다. "나 좀 일으켜줘"라는 은정에게 "그냥 누워 있으라고! 이제 내가 필요 없어?"라며 화를 내고, 급기야 그녀를 위협한 것.

    길에서도 그녀의 옆이나 뒤가 아닌 건널목 넘어 앞서서 걸어가는 홍대의 환영을 보며 길을 걷던 은정은 취객과 시비가 걸리기도 했다. 그리고 흥분한 취객이 은정을 공격하려고 할 때, 촬영장에서 소리를 지르다 은정에게 한 방 크게 먹었던 CF 감독 상수(손석구)가 나타났다. 그는 취객들을 보기 좋게 때려눕혔고, 그 결과 그들은 모두 파출소에 나란히 앉아있게 됐다. 무사히 파출소에서 나왔지만, "고마워요 감독님"이라는 은정에게 상수는 "나 알아요?"라며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범수(안재홍)는 용기 내 진주(천우희)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진주는 뒷걸음질을 쳤다. 당황한 그에게 "나도 감독님한테 마음이 아니지 않다고"라면서도, 둘 사이 사적인 감정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돼 그의 마음을 온전히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범수는 그런 진주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뜻깊은 토론을 마치고 내린 결론은 뜻밖에도 '보류'였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할 듯 보였다. "감독님 어디가 좋아?"라는 효봉(윤지온)의 물음에 줄줄이 범수의 매력을 떠올릴 만큼 진주는 이미 그에게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이들의 감정이 '보류'된 사이, 환동(이유진)은 진주를 고급 식당에 초대했다. "딱 한 번만 너랑 이런 음식 먹어보고 싶어"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진주는 이상하게도 그 순간, 범수와 했던 식사들이 떠올랐다. 평양냉면, 미역국 라면 등 별거 아닌 음식들이었지만, 생각만으로도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에 "난 이제 이런 음식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 마음도 나랑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서"라며 단호하게 자리에서 일어났고, 환동은 "멋지네"라며 그녀를 보냈다. 뜨겁고, 구질구질하기도 하고, 또 아련하기도 했던 지난 7년 멜로의 진정한 끝이었다.

    비로소 진주는 새로운 멜로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범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마음에 그 사람이 가득한 거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사귀는 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범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거요"라고 답했다. 서로 걸음을 재촉하던 이들은 어느덧 마법처럼 마주쳤고, 진주는 "우리 보류하지 마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거, 해요"라며 범수에게 다가갔다. 마지막까지 "대신, 스킨십은 보류해요"라며 범수를 당황시키더니, "뻥이에요"라며 키스를 건넨 진주. 달콤한 멜로의 시작이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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