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 광화문 한복판 ‘덕수궁 디팰리스’, 규제피해 흥행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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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0일 23:11:29
    [분양탐방] 광화문 한복판 ‘덕수궁 디팰리스’, 규제피해 흥행 거둘까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모두 청약규제 받지 않아
    오피스텔, 투자자 문의 대부분…5억~25억원대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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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07 06:00
    이정윤 기자(think_uni@dailian.co.kr)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모두 청약규제 받지 않아
    오피스텔, 투자자 문의 대부분…5억~25억원대까지 다양


    ▲ 서울 종로구 성공미술관에 마련된 '덕수궁 디팰리스' 견본주택에 예술작품과 함께 모형도가 배치돼 있다. ⓒ이정윤 기자

    “이 단지는 2001년도에 사업승인변경을 받아서 지금의 청약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58가구는 사전에 동‧호수 지정을 하는 임의 분양으로 진행됩니다. 오피스텔 청약은 원래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 없고요.”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 관계자)

    최근 분양가상한제로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오피스텔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 한복판에 ‘덕수궁 디팰리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지난 6일 방문한 ‘덕수궁 디팰리스’ 견본주택은 종로구 성곡미술관에 예술작품들과 함께 마련된 만큼 다른 견본주택들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견본주택의 경우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루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사전 예약을 한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미술관을 둘러보는 듯한 인상이 강했다. 유니트를 둘러보면서 독특한 형태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종로구 신문로2가 일대에 위치하다보니 덕수궁 조망이 가능하고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 소수의 내방객들이 분양 관계자와 함께 여러 유니트에 대한 설명을 차분이 듣고 있다. ⓒ이정윤 기자

    먼저 오피스텔은 사무실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 타입까지 다양하다. 스튜디오 타입(24실)의 경우 전용면적 41~43㎡(12~13평) 규모로 약 5억1000만원에서 6억2000만원, 1베드 타입(46실)이 전용면적 51~54㎡(15~16평)로 8억1000만원에서 11억원, 2베트 타입(88실)이 전용면적 70~82㎡(21~24평)로 10억3000만원에서 16억원 수준이다. 3베드 타입(12실)은 전용 126㎡(38평)으로 17억9000만원에서 25억500만원대며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이다.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는 전 가구가 궁 조망을 갖췄고, 모든 가구에 야외 가든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이 도입된다. 아파트는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면적 118㎡(48평)가 20억5000만~24억원이며, 전용 148㎡(58평)은 30억2000만~32억1000만원대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234㎡ 75억~80억원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의 경우 1대 1 상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 근방에 거주 중인 40~60대 수요자 위주로 관심이 높다”며 “오피스텔은 3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대부분 투자 목적으로 문의를 해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화문 한복판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건 흔치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급화를 추구하는 만큼 호텔식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파타야, 양곤 등 각지에 호텔체인을 운영하는 호텔매니지먼트회사 ‘GCP호스피털리티’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덕수궁 팰리스’의 임대수요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외국계 기업 지사장이나 바이어 등의 관사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파트는 지난 2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텔은 오는 10~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계약시 계약금 10%, 계약체결 후 1개월과 5개월 두차례에 걸쳐 중도금 20%, 입주 시 잔금 70%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덕수궁 디팰리스' 견본주택은 유니트를 이동하는 중간에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정윤 기자
    [데일리안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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