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 커쇼, 류현진·쿠팩스 동시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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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6일 00:10:25
    ‘시즌 13승’ 커쇼, 류현진·쿠팩스 동시에 넘었다
    개인 통산 166승,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기록 경신
    류현진 추월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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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21 15:56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커쇼가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 속에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개인 통산 166승(71패)을 수확하며 샌디 쿠팩스가 보유하고 있던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쿠팩스는 1950∼1960년대 다저스에서 통산 165승을 거두며 3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전설적인 투수다. 또한 활약하던 시절 다저스가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커쇼는 개인 6연승 달성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을 추월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커쇼는 이날 홈런 3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는 등 이전 등판만큼 날카롭지는 못했다. 루키 보 비셋에게만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커쇼는 병살타 4개를 유도하는 등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5방과 선발 전원 안타라는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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