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근무자 다리 절단 사고 발생…안전준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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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월드 근무자 다리 절단 사고 발생…안전준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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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7 14:48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에 근무자의 다리가 껴 절단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놀이공원 측의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2분쯤 대구 달서구의 이월드에서 근무 중인 A씨(24)는 '허리케인'이라는 롤러코스터 레일에 오른쪽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승객 20여명을 태운 롤러코스터에 타서 10m 정도를 같이 타고 가다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놀이공원의 큰 음악 소리 등으로 인해 A씨의 구조 요청이 잘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A씨의 다리를 지혈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다리 절단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현재 운행이 중단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고 당시 주변 폐쇄회로TV(CCTV)와 목격자가 없어 이월드 측과 A씨를 상대로 안전준수사항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된 A씨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인 점을 감안해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고 발생과 관련해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놀이공원 관계자 등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이 놀이공원은 지난 14일 EBS '극한직업'에서 공원 근무자들의 일상이 소개된 바 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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