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다큐보다 진하다" 김태호 PD, 예능 판도 바꿀까 '같이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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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 다큐보다 진하다" 김태호 PD, 예능 판도 바꿀까 '같이 펀딩'
    '진정성X아이디어'에서 시작된 大공감 참여 프로젝트
    유희열·유준상·유인나·노홍철·장도연 케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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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7 09:57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김태호 PD, 현정완 PD, 방송인 노홍철, 배우 유준상, 가수 유희열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리얼 다큐보다 진하다."

    MC 유희열을 비롯해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의 진정성 가득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대공감 참여 프로젝트 '같이 펀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모여 현실이 되는 과정을 담으려 했다"며 "이름 때문에 '이 프로그램 어려운 것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유인나의 '오디오북',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까지 1차로 공개된 프로젝트들은 시청자의 응원과 참여를 통해 생생한 생명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기존 예능과의 차별점은 제작진이 아이템을 정하고 그에 걸맞은 인물을 캐스팅하는 게 아니라 평소 가치 있는 생각을 가졌던 다양한 이들의 진심이 담긴 아이디어를 다룬다는 것. 때문에 '같이 펀딩'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인공들의 관심사, 고민, 취향이 담긴 아이디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실현시켜 나가는 리얼한 스토리가 담긴다.

    더불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우리가 몰랐던 주인공들의 새로운 매력들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 방송인 노홍철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현정완 PD는 "'같이 펀딩'은 셀럽분들이나 연예인분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시청자들과 함께 실현해나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것 한 번 있으면 좋겠다'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같이 펀딩'의 1차 라인업에 소개된 유준상-유인나-노홍철의 프로젝트는 오로지 주인공들의 진심이 담긴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아이디어 뱅크로 변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고민하고, 직접 많은 현장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파는 노력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개별 프로젝트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또 공감 수다를 펼칠 MC 유희열과 다른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같이 펀딩' 첫 녹화에 참여한 MC 유희열과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 그리고 장도연은 서로의 프로젝트를 슬쩍 견제하면서도 폭풍 공감하는 등 뜻밖의 쿵짝 케미를 뽐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같이 펀딩'을 통해 김태호 PD와 재회한 노홍철은 "김태호 PD와는 평소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연출자지만 친한 형이자 동료"라며 "형이 잠깐 충전하러 갔을 때도, 낵 일을 쉴 때도 계속 연결된 느낌이었다"며 남다른 친분을 강조했다.

    이어 노홍철은 "그 연결된 느낌을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한 것"이라며 "친한 동료와 재밌게 노는 익숙한 감정"이라고 강조했다.

    ▲ 배우 유준상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가수 유희열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준상은 '같이 펀딩'을 통해 나온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유준상은 "1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러면 금액이 어마어마해진다.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제가 10원도 쓰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김태호 PD는 이러한 유준상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 PD는 "처음 유준상 씨와 미팅을 했을 때는 '이게 진짜인가'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이건 진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유준상 씨의 아이템은 확신을 준 만남이었다. 이건 무조건 가면 되겠다는 확신을 줬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희열은 '같이 펀딩'에 대해 "유재석이라는 송강호 같은 대배우가 카메라 2대를 가지고 찍는 김태호 PD의 독립영화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배우로 친다면,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박보검 같은 느낌. 박보검과 함께 하는 블록버스터 대작이다. 그래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첫 선을 보인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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