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장기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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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5월 22일 23:12:17
    보험사기, 장기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보다 더 많다
    적발금액 7982억원…1인당 적발금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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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23 12:00
    이종호 기자(2press@dailian.co.kr)
    ▲ 작년에 적발된 보험사기를 분석한 결과 장기손해보험과 관련한 보험사기가 자동차보험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작년에 적발된 보험사기를 분석한 결과 장기손해보험과 관련한 보험사기가 자동차보험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7982억원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18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보다 680억원(9.3%) 증가한 7982억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대비 4356명 감소해(5.2%↓) 1인당·평균 적발금액(1010만원)이 크게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7238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90.7%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은 744억원으로 9.3% 수준에 그쳤다.

    보험 종목별로는 장기손해보험이 전체 보험사기의 44.6%인 3561억으로 전년대비 515억원 증가(16.9%↑)해 최초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금액을 추월했다. 반면, 보험사기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1.6%(332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혐의자 30대~50대 보험사기 비중은 2016년 69.9%에서 작년 66.8%로 감소했으며 60대 이상 보험사기 비중은 2016년 13.9%에서 작년 16.1%로 증가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비중(73.5%)이 단연 높고, 50대 이상은 병원관련 보험사기 비중(40.9%)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적발인원은 남성이 68.8%(5만4488명), 여성은 31.2%(2만4691명)로 나타났다.

    2018년 중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건수는 총 4981건이며 전화·인터넷·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됐다.

    특히 음주·무면허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 자동차보험 관련 유형 중심으로 손해보험사 제보 접수건이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생‧손보협회 및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제보 등에 대해 23억9000만원의 포상금(전년대비 3억2000만원↑,15.5%↑)을 지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사기관 및 건보공단·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업무공조를 통해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실시와 IFAS 지능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보험사기는 일반범죄와는 달리 조직적·계획적이며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데일리안 =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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