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다저스 핵타선과 대결...벨린저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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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다저스 핵타선과 대결...벨린저 삼진
    LA다저스와의 홈경기 1-5 뒤진 8회초 등판
    벨린저 헛스윙 삼진 등 1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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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07 13:58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오승환이 LA다저스 강타자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 게티이미지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시무시한 LA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5 뒤진 8회초 등판, 1이닝(투구수14)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마이크 던에이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LA다저스 타선과 마주했다. LA다저스의 팀 타선은 경기 전까지 NL 팀홈런 1위(22개)-NL 팀타율 2위(0.303)에 오를 정도로 불방망이를 휘둘러왔다.

    부담 속에 첫 타자 코리 시거와 만난 오승환은 투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저스틴 터너와의 대결에서는 볼카운트 2B:1S에서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등장한 타자는 최근 6홈런 등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코디 벨린저. 벨린저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와 3루타를 터뜨리며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다.

    오승환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자신 있게 패스트볼을 뿌려댔다.

    초구부터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2구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볼이 됐다. 다시 패스트볼을 던져 파울을 유도하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뒤 다시 한 번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져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벨린저라는 큰 산을 넘은 오승환은 애리조나 시절 류현진의 천적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A.J. 폴락을 1루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8회를 마쳤다. 오승환은 팀의 8회말 공격에서 조쉬 푸엔테스와 교체됐다.

    지난 3일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대량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 투구를 했던 오승환은 이날 다저스 중심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승환이 다저스 중심타선을 틀어막았지만 콜로라도는 끝내 뒤집지 못하고 2-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시즌 3승6패가 됐다. 4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7승2패로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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