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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 회복 속 리스크 여전한 디스플레이

  • [데일리안] 입력 2018.10.02 06:00
  • 수정 2018.10.02 06:41
  • 이홍석 기자

삼성-LGD, 3Q 영업익 확대 및 흑자전환으로 개선 조짐

이르면 4Q부터 LCD 가격 다시 하락할 가능성 제기

<@IMG1>삼성-LGD, 3Q 영업익 확대 및 흑자전환으로 개선 조짐
이르면 4Q부터 LCD 가격 다시 하락할 가능성 제기


올 상반기 나란히 동반 부진을 겪었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 하반기 동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소폭 회복을 보인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4분기 다시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2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약 8000억~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970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하는 수치지만 올 상반기 부진에서는 확실히 탈피하는 것이다. 전 분기인 2분기(1400억원)뿐만 아니라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전체(5500억원) 수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흑자전환과 함께 약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전년동기(5859억9300만원)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지만 지난 2분기 연속 적자(1분기 980억원·2분기 2281억원)를 감안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크게 개선되는 양상이다.

양사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개선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의 성과가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약세를 면치 못했던 LCD 패널 가격이 3분기 들어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고 애플 아이폰 신제품 패널 공급(삼성디스플레이)과 TV용 대형 패널 공급 확대(LG디스플레이) 등 OLED에서의 성과도 기여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지난 9월 상반월 LCD TV용 패널 평균 가격은 127달러로 상반기 하락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평균 가격(160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지만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애플이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 '아이폰X'에 패널을 전량 공급한 데 이어 올해 2종으로 확대된 신제품에도 패널을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2분기부터 중국 1위 TV업체인 하이센스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등 고객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에게 “LCD 업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양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이 올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당장 4분기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CD 가격은 4분기에 보합세를 유지하더라도 중국의 증설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폭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OLED 비중 확대 등 사업구조 전환 속도에 따라 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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