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희수 그리핀 ‘역사적 첫 골’에 관동하키센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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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5월 26일 1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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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디 희수 그리핀 ‘역사적 첫 골’에 관동하키센터 들썩
    단일팀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일본에 1-4 패
    랜디 희수 그리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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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2-14 18:53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일본의 경기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이 첫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고대했던 첫 골이 드디어 터졌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단일팀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 1득점 20실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비록 아시아 최강 일본에게 완패를 당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30)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그리핀은 14일 일본에 0-2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박윤정(마리사 브랜트)의 패스를 받아 9분 31초에 만회 골을 터트렸다. 그리핀의 슛이 일본 골리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문 앞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일팀의 올림픽 사상 첫 골이 3경기 만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에서 터지는 순간이었다.

    기다렸던 첫 골이 터지자 모든 선수들이 얼싸 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머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특히 이날 관동하키센터에는 한일전의 특성을 감안해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이미 온라인 판매분 입장권이 모두 팔린 가운데,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입장권은 약 1시간 만에 동났다.

    6000석 규모의 좌석을 모두 채운 관중들은 그리핀의 첫 골이 터지자 함성으로 화답했다. 비록 패배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순간만큼은 경기장에 모인 모두가 승자였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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