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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데일리안] 입력 2018.02.08 10:12
  • 수정 2018.02.08 11:09
  • 이홍석 기자

투자 애로 사항 선제적으로 해소...일자리 창출 본보기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돼야 경쟁력 유지할 수 있어"

<@IMG1>투자 애로 사항 선제적으로 해소...일자리 창출 본보기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돼야 경쟁력 유지할 수 있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운규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모두발언을 통해 "장관으로서 기업들의 투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들은 오는 2024년까지 국내에 총 80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2018~2021년 14조4000억원)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2018~2020년 6조원)에 총 20조4000억원을,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낸드 등에 총 31조원을 투자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0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15조원을 투자하고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에 내년까지 1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장비·소재 국산화율 향상 목표

백 장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 8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업계가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 장관은 "반도체가 지난해 단일 수출 품목 기준 100조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올레드(OLED)는 수출 증가율이 34%가 넘는 등 전례없는 호황이지만 중국 추격 등 산업 환경이 어느때보다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어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장비 소재 국산화율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시장 점유율 6%까지 끌어올리고 OLED 수출은 3배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아직 국내 기업이 열세인 장비와 소재 산업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두 산업에서 후발국과 5년 격차를 유지하고 선진국과 5년 격차를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은 'GAP 5'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산업 경쟁력에 중요한 장비와 소재 등 후방산업은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주도하고 국산화율이 낮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중국 등 경쟁사가 빠르게 추격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런 전략을 통해 현재 3~4% 안팎인 시스템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22년까지 6%로 확대하고 OLED 수출을 2017년 85억 달러에서 2022년 255억 달러로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상생협력 체계 마련 강조
백 장관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대·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구축의 거점(플랫폼)이 될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상생발전위원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기업 대표를 포함해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상생발전위원회 주도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발전 공동선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수요연계 대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분야 기술유출 방지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생협력이 시스템화 돼야 산업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조성되면서 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백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오늘 체결한 3건의 양해각서(MOU)가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장비·소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2.0'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개발한 장비·소재를 대기업 양산라인에서 검증하는 '성능 평가사업' 지원 대상을 연평균 10건에서 10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자금 1조원 대출, 정부와 대기업 1 대 1 매칭을 통한 석·박사 인력 2000명 양성, '반도체 성장펀드' 2000억원 추가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20%와 50%에서 오는 2022년 30%와 70%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이상의 월드챔프 장비기업(현재 3개)을 8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장비·소재 국산화율을 각각 70%, 30%에서 2022년 80%, 50%로 높이고 세계 1위 수준의 장비·소재 기술 4개(현재 0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벡 장관을 비롯,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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