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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전력망 ‘ESS’ 성과 본격화

  • [데일리안] 입력 2017.05.31 10:15
  • 수정 2017.05.31 10:21
  • PR hehehe (hello@js.com)

LG CNS, ESS시스템 기획·설계·구축·운영 과정 해외에 제공 첫 사례

LG화학, 2015년 ESS 배터리제조사 경쟁력 1위 선정

LG전자, 자체 기술력 기반의 ESS 토털 솔루션 보유

LG CNS 괌 ESS사업 현장.ⓒLGLG CNS 괌 ESS사업 현장.ⓒLG

LG CNS, ESS시스템 기획·설계·구축·운영 과정 해외에 제공 첫 사례
LG화학, 2015년 ESS 배터리제조사 경쟁력 1위 선정
LG전자, 자체 기술력 기반의 ESS 토털 솔루션 보유


LG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 CNS는 지난 5월 미국령 괌에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ESS 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LG화학은 지난 4월 ‘2017년 북미 최고 ESS 기업’에 선정됐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 전력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SS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억 6000만 달러에서 2020년 150억달러, 2025년에는 292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8곳의 가동을 중단키로 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인 ESS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어 LG의 최근 성과들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LG CNS, 괌서 국내 사상 최대 규모 ESS시스템 수출 성과

LG CNS는 이달 초 미국령 괌에 40MW규모의 ESS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괌 전력청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괌 전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ESS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LG CNS는 ESS시스템 구축과 함께 25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4300만 불이며, 2018년 5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로 ESS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제공하는 첫 사례다.

단일 사업으로 40MW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지금까지 구축한 ESS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 166MW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LG CNS가 이번 괌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ESS 총 구축 실적은 125㎿가 돼 누적 실적 기준으로 글로벌 톱 기업 수준에 육박하게 된다.

LG CNS는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을 제안해 ESS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 우리나라 에너지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원준 LG전자 ESS전지마케팅1담당 상무(오른쪽에서 5번째)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서원준 LG전자 ESS전지마케팅1담당 상무(오른쪽에서 5번째)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ESA 연간 컨퍼런스 앤 엑스포(ESA Annual Conference and Expo)'에서 외 LG화학 임직원들이 북미 최고 ESS 기업에게 수여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Brad Roberts Award)를 수상하고 있다.ⓒLG
LG화학, 2017년 북미 최고 ESS 기업 선정

LG화학은 지난 4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전력저장협회(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이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ESS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70곳(배터리 제조사, 전력사, SI 및 PCS 업체 등)과 경쟁해 단독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5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네비건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ESS 배터리제조사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2015년 12월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 Energy Storage(AES)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1GWh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물량인 1GWh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를 전기차로 환산하면 신형 볼트(Bolt) 기준 약 5만대 이상, 스마트폰의 경우 약 9천만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최근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인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북미 가정용 ESS 시장에도 진출했다. LG화학이 북미 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ESS 제품은 400V의 고전압 모델로 최대 저장 용량은 9.8KWh다.

LG화학 ESS사업은 지난해 270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여 전 세계 수주 확대 및 수요 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LG화학 전력망용 ESS 모듈.ⓒLGLG화학 전력망용 ESS 모듈.ⓒLG
LG전자, 발전용 ESS 안전인증 획득…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LG전자는 지난 2014년 ESS BD(Business Division)을 공식 출범하고 ESS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같은 해 LG화학 익산공장에 3MW규모의 ESS 제품 설치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인천캠퍼스에 106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ESS 통합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발전용 ESS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가 획득한 대용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제품 ‘UL1741’인증은 PCS 관련 미국 안전 규격으로 미국 발전사업자들이 ESS 공급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필수 안전 규격 인증이다.

PCS는 배터리와 함께 ESS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으로 배터리에 직류(DC)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또는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등 ESS와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재생에너지 리서치 그룹 GTM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발전용 ESS 시장은 올해 4억4,500만달러에서 2021년 12억8,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번 인증은 LG전자가 ESS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ESS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공 입찰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의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구축 사업으로 서부발전이 세종시에 운영 중인 1.6MW 규모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의 전력품질 향상을 위해 내년 3월말까지 3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 연계 ESS사업은 날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에 저장된 전력으로 균일한 품질(출력)의 전력을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PCS, 전력관리시스템 등 자체 기술력 기반의 태양광 발전 연계 ESS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시장의 표준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료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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