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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크리스마스에 월드시리즈 가능”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07:46
    수정 2020.03.26 07:5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스캇 보라스. ⓒ 뉴시스스캇 보라스. ⓒ 뉴시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진 2020시즌 메이저리그 일정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미국 'LA 타임즈'는 25일(한국시간), 보라스가 162경기 체제를 온전히 치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월 중순까지 50인 이상 행사를 금지시켰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스프링캠프를 중단시킨 상황이다.


사무국 측은 올 시즌 개막 일정을 6월초로 잡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7월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보라스는 “6월 1일 개막하면 162경기를 오롯이 치를 수 있고, 7월 개막이면 144경기로 줄여야 한다. 이 방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전제조건은 12월 포스트시즌 및 장소 이동이다. 보라스는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크리스마스에 월드시리즈를 치르면 된다”면서 “포스트시즌 장소도 돔구장 또는 따뜻한 지역에서 중립경기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돔구장을 보유한 팀은 토론토, 탬파베이(이상 AL 동부), 시애틀, 휴스턴(AL 서부), 마이애미(NL 동부), 밀워키(NL 중부), 애리조나(NL 서부) 등 7개팀. 캐나다를 연고로 한 토론토를 제외하면 6개팀으로 압축된다.


12월 평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도 후보다. 이 곳에는 LA를 연고로한 다저스와 에인절스, 보다 남쪽에 위치한 샌디에이고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다수 치른 바 있어 겨울 야구를 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한편, LA 타임스는 보라스의 제안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7월 개막, 81경기 단축 시즌’ 이야기가 흘러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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