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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성장 위기론까지…신종 코로나에 韓 경제 '몸살'

2020.02.20 10:41 | (boo0731@dailian.co.kr)

좀처럼 해결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우리나라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2%대 성장률을 겨우 방어했지만, 양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로나19 역풍에 올해는 1%대 추락이 현실이 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는 등 부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연간 0%대까지 성장률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이미 역대 최저까지 내려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더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포인트 하향한 1.9%로 수정했다. 지난해에는 2.0%의 경제성장률에 턱걸이 하는데 성공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대 진입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중국의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이 오고, 그 악영향이 다른 주변 국가들까지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교통과 소매, 관광,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측이다. 무디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8%에서 5.2%로 조정헸다.
S&P도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2.1%에서 1.6%로 내려 잡았다. S&P는 코로나19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구 이동, 공급망, 무역, 원자재 가격 등에 큰 타격을 주면서 한국은 인구 이동 감소와 공급망 차질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탈이코노믹스 역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1.5%로 크게 낮췄다. 또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의 영향은 올해 1분기 세계 경제성장률을 감소시킬 만큼 클 것이라며, 최소한 두 분기의 글로벌 성장 전망을 바꿔야 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무라증권의 관측은 더욱 비관적이다. 코로나19를 매듭짓기까지의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0%대 성장률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란 경고다. 노무라증권은 코로나19 통제를 전제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약간 낮은 1.8%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이번 달 안에 끝나고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내로 제한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다.
하지만 노무라증권은 봉쇄 조치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3%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올해 6월 말까지 해당 조치가 계속되면 0.5%까지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관광 부문에 충격이 더 커지고 국내 서비스 산업도 위축돼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해외 기관들에 비해서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국내에서도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얼마 전 발간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거시경제적 파급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국산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세계 주요국 중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제 시선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에 쏠린다. 국내외 경제 연구 기관들처럼 종전 전망치를 하향할지가 관심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해 둔 상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과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고전했던 지난해보다는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었다.
이럴 경우 기준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 경기 불황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경제 심리 위축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한은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두 차례 인하를 통해 이미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 1.75%에서 1.50%로, 같은 해 10월에는 1.50%에서 1.25%로 1년 새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로 돌아가게 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한은이 당분간 원래 입장을 고수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올해 1분기도 않은 시점에서 자칫 경기 불안을 키울 수 있고, 거시경제 지표를 너무 자주 바꾼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어서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4%와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그래도 한은이 이를 의식해 민간과 대비되는 행보를 지속한다면 보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은 또 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경험으로 비춰볼 때 한은이 민간보다 앞서 경제성장률을 선제적으로 조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줘야 할 중앙은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은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 "코로나19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 첫 인정

2020.02.19 18:24 | (wiing1@dailian.co.kr)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가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인정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건위는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형태로 화장실의 하수도를 거쳐 전파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와 우려를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가위건위는 “에어로졸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이 “현재 확정적인 코로나19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고 말했지만, 국가위건위는 “아직 에어로졸이나 분변을 통한 경로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확실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배설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환풍기를 통해 다른 층의 화장실로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 아파트의 307호에 사는 한 코로나19 환자가 1307호에 사는 다른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수 있다는 추측에 따른 것이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홍콩 아파트 대피 사건과 2003년 아모이가든 집단감염 사태와 함께 자신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대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을 제시하며 “하수도가 새로운 전염원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하수도에 머물러 있던 분변 안의 바이러스가 바람을 통해 공기 중으로 빠져나올때 사람들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공기(에어로졸)를 흡입하면 감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이나 공공장소에서 하수도가 잘 통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까지 연기…韓 경제정책 노선도 ‘비상깜빡이’

2020.02.19 11:21 | (lob13@dailian.co.kr)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노선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양회는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당시에도 연기되지 않았던 행사다. 그만큼 중국에서는 체제 구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양회가 중요한 것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과 정책 등에 대한 청사진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밀접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도 양회 결과에 맞춰 정치적, 경제적 방향을 잡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24일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전인대 회의는 애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인 1978년부터 매년 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양회가 연기되면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우리 정부 역시 그동안 중국 양회를 예의 주시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은 해상실크로드, 일대일로 등 굵직한 정책 노선을 양회에서 발표해 확고한 체제를 다지는데 활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양회까지 연기를 할 정도면 중국 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변수도 상존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향조정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2%대 방어가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경제정책 노선으로는 버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실제로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전망치(2.1%)보다 0.2%P 낮춘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경제 부진이 한국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경제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관광 등에 악영향을 주고, 일시적인 생산 공급망 붕괴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중국 성장률을 기존 5.8%에서 5.2%로 0.6%p 낮췄는데, 이로 인해 중국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도모두 내려 잡은 것이다.
주요 경제전문기관에서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흐름이 중국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연국기관인 이코노믹스는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을 0.5%로 봤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수출 증가율 3%를 제시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내수에 주로 악영향을 끼쳤던 것과 달리 코로나19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급망 붕괴는 물론 중국 수요 감소가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기존 경제성장률 목표치 2.4%를 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와 관련 긴급대책을 마련 중이고, 1분기 방어에 성공하면 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외국인 관광객이나 소비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아직 (피해 정도를) 수치로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작년 연말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2.4%)를 조정할 적절한 단계가 아니며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중국경제와 높은 연관성과 국내 경제주체들 심리 위축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통화정책의)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이 총재는 이어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기에 들어섰을 때고, 지금은 바닥을 지나 회복 단계에 있다”며 “2015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北 학술지 분석 해보니…내부적으로 개혁·개방 경제정책 감지"

2020.02.19 06:00 | (boo0731@dailian.co.kr)

북한의 학술지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이 외부적으로 자강제일주의와 국산화 장려정책 등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위한 경제정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김수현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과 손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BOK경제연구 '북한 경제연구로 분석한 경제정책 변화:텍스트 마이닝 접근법' 보고서를 통해 북한 관련 기초 연구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할 경우, 문헌의 텍스트 자료로부터 북한 최고지도자의 정책적 관심사와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988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중 북한 학술지인 경제연구에 게재된 논문 총 2757건의 제목에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제목의 특징만으로도 어느 통치자 하에서 작성됐는지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논문 제목의 특징을 분석해 작성 시기를 예측한 정확도가 64~91%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토픽모형으로 통치시기별 논문 주제의 변화를 추정한 결과, 통치자별 정책 관심사가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노선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 시기에는 농업, 자본주의 체제비판 등의 주제가, 김정일 시기에는 자본주의 비판, 식민지 침탈, 생산력 증대 등의 주제가 주로 추출됐다.
특히 김정은 시기의 논문 주제 분석에서 북한은 외부적으로 자강제일주의, 국산화 장려정책 등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표본이 경제연구 제목만으로 구성돼 그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분류의 정확도가 높아 통치자 시기별로 논문 제목의 주제별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 88명 추가…총 542명

2020.02.18 19:37 | (ek@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의 교도통신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이날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65명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이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된 승선자는 무증상자 254명을 포함해 총 542명으로 늘었다.
이는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 등 승선자 3711명의 1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신규 감염자로 판명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88명과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611명이 됐다.
일본 당국은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9일부터 음성판정으로 나온 승선자를 하선토록 할 계획이다. 일본 당국은 승무원도 음성으로 판정되면 하선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승무원의 하선 여부는 크루즈 선사(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의 한국 국적 승선자 중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본인 희망에 따라 한국 정부가 급파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편으로 19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 이송 희망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7명으로 증가

2020.02.18 18:52 | (ek@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중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한 이들이 당초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중 국내 이송을 희망하는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이날 정오께 이륙했다.
이륙 당시만 해도 탑승 희망자는 5명이었지만 이후 2명이 추가로 한국행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희망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7명은 한국인의 배우자인 일본인 1명을 포함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4시 일본 하네다공항을 이륙해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착륙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정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서 교회 피습…42명 사상자 발생

2020.02.17 20:53 | (rorisang@dailian.co.kr)

아프리카의 한 교회에서 무장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일어나 목사를 포함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는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교회에는 무장 괴한들이 습격했고 이 과정에서 목사를 포함한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총을 든 남성들은 교회를 습격해 불을 붙이고 상점에서 쌀, 기름 등을 약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이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르키나파소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테러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의 한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태국,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총 35명 감염

2020.02.17 19:23 | (rorisang@dailian.co.kr)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명까지 늘어났다.
17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날 태국 공공보건부는 60세 중국 여성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의 가족으로 전해진다. 이들 중국인 가족은 9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또 공공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온 입국자들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 온 입국객들이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태국 정부 병원에 격리 조처된다는 설명이다.

日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99명 추가 확진…총 454명 감염

2020.02.17 18:58 | (rorisang@dailian.co.kr)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는 NHK 보도를 인용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9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 확진자 가운데 70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자는 총 45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이 크루즈선은 지난 3일부터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지금까지 탑승객 1723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2000명에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4대 은행 해외 순이익 1조 시대…더 중요해진 영업망 다변화 특명

2020.02.17 05:00 | (rorisang@dailian.co.kr)

지난해 국내 4대 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였지만 올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한 이익 확대 전략을 면밀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4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해외 점포서 거둔 당기순이익은 1조1006억원으로 전년(9850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02억원, 하나은행은 4560억원으로 13%, 우리은행은 2240억원으로 12% 늘어난 반면, KB국민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서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했다.
지난해 해외 점포 순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5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라 일부 현지법인 등을 중심으로 실적 하락이 이어져 전반적으로 이익이 감소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이 설립한 해외 법인은 캄보디아와 중국, 런던, 미얀마 총 4개 국가에 있다. 이 중 자산 규모와 순익 기여도가 가장 큰 곳은 중국법인이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실적이 감소세를 드러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법인의 총자산은 3조831억원, 캄보디아는 2890억원, 런던법인은 3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국법인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5%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했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사태에 따라 2017년 3분기 15억6200만원의 손실을 본 뒤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무역분쟁이 일어나면서 다시금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런던법인 또한 73% 감소한 3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중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이 불가피 해 진출 전략 국가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이 높고 순이자마진(NIM)이 높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국가 지역의 실적은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실적 증가세가 가장 큰 신한은행의 경우 순이익 효자 법인은 신남방국가서 나왔다. 해외 전체 순익의 34%를 차지하는 신한베트남은행의 경우 지난해 순익은 전년(949억원) 대비 32%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 또한 지난해 7월 지분 15%를 인수한 베트남 상업은행(BIDV) 은행 투자 관련 파생이익으로 2280억원을 거두는 등 실적 기여도가 높아 글로벌 순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을 내놨다.
국민은행 또한 올해부터는 캄보디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타 법인들의 실적 확대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3분기 캄보디아 법인서 거둔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0억원을 나타냈다.
이 법인은 자산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곳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새롭게 인수한 현지 프라삭은행을 통해 이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현지 은행 대출 점유율 3위인 프라삭은행의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과정이 다른 금융사에 비해 다소 늦어져 성장 과정 중에 있다"며 "올해 새롭게 인수한 프라삭은행의 지분 인수로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프라삭 순이익이 7900만달러(한화 약 934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지분 반영 시 연 기준 650억원의 순익 증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은행권이 신남방국가 진출을 서두르면서 캄보디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의 점포 수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대 은행이 해외에서 설립한 네트워크(사무소·지점·현지법인)는 전체 109개다. 이 중 42개가 신남방국가에 자리 잡고 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 발생, 김정은 ‘광명성절’ 금수산 참배, 4050 비자발적 퇴직자 49만명…5년 만에 최대 등

2020.02.16 17:03 | (athena3507@dailian.co.kr)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 발생…해외 여행력·확진자 접촉 없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번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82세 남성(한국인)으로, 역학조사 결과 해외 여행력이 없고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진행 중이며 해당 환자가 방문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새벽부터 즉각 폐쇄됐다.
▲김정은,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 맞아 금수산 참배…22일만에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이날 '광명성절'을 맞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22일 만이며,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지난달 28일 이후로는 처음이다.
▲“일하고 싶은데" 4050 비자발적 퇴직자 49만명…5년 만에 최대
우리 경제 허리에 해당하는 40대와 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9000명으로 파악됐다. 비자발적 퇴직이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으로 직장을 잃은 경우에 해당한다.
▲日 크루즈선 7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일본 확진 400명 돌파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국제 크루즈선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6일 NHK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총 355명"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일본 전체 감염자 수 역시 408명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프랑스서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유럽 첫 사례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유럽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딸과 함께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파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하루 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이은 실종…'코로나19' 中 대응 비판한 교수도 연락두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에서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한 시민기자들이 실종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한 저명 교수마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을 공개 비판하는 글을 올린 대학교수 쉬장룬의 친구들이 ‘그와 수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옵서버는 쉬장룬이 가장 최근 올린 글의 말미에 “내가 처벌을 당할 거라고 너무나 쉽게 예견할 수 있다. 틀림없이 이건 내가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북핵 막으려 제재…협상복귀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

2020.02.16 15:03 | (athena3507@dailian.co.k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동맹국과 함께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폼페이오 장관 연설문에 따르면 그는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막기 위해 국제적 제재, 전 세계적 제재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한 미국의 협력,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호위연합,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 이슬람국가(IS) 격퇴 등 국제사회 분쟁과 관련해 미국이 공헌한 사례를 들며 "이게 ‘국제사회를 거부하는 미국’인가"라고 반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러시아·이란 등을 겨냥해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나라들은 여전히 우릴 위협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은 '제국'이 되길 열망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1950~60년대의 절망적 빈곤에서 벗어나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이 된 것도 '자유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모두 지도에서 빛을 발하는 한국과 완전히 어둠에 빠진 북한의 차이를 봤을 것"이라고 한국과 북한을 대비시켜 언급하기도 했다.
폼페이오의 이같은 발언은 한반도를 촬영한 야간 위성사진에서 한국은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도시 지역들의 불빛으로 밝게 빛나는 반면, 북한은 전력난 때문에 평양 주변 지역을 제외하곤 불빛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임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미국은 주권과 자유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싸우고 있다"며 "우린 우리 동맹과 친구들을 신뢰해야 한다. 자유로운 서방은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들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美 국방장관 "북한은 '불량국가'…국가안보 최대 도전국은 중국"

2020.02.16 15:01 | (athena3507@dailian.co.kr)

마크 에스퍼(MarkEsper)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이란과 함께 불량국가로 지목했다.
16일 미 국방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진행한 뮌헨안보컨퍼런스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을 불량국가로 지목하며 중국 다음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미국 국방전략보고서(NDS)는 중국이 우리의 주요한 도전국, 러시아는 그 다음으로 거대한 권력 경쟁의 시대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낮은 수준의 갈등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대규모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동시에 NDS는 2단계 우선순위가 북한이나 이란 같은 불량국가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폭력적인 극단주의 단체들을 다루는 것은 앞으로 몇년간 지속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시진핑 국가주석 통치 하에 중국 공산당은 더욱 더 빠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더 많은 내부 탄압, 약탈적 경제 관행, 중압감,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공격적인 군사적 태세다"라며 유럽과 나머지 국가들도 중국의 위협에 눈을 뜰 것을 촉구했다. 세계가 더욱 연계된 현재 도전국 위협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미국은 중국과 충돌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중국에 의약품을 공급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연이은 실종…'코로나19' 中 대응 비판한 교수도 연락두절

2020.02.16 11:53 | (athena3507@dailian.co.kr)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에서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해온 시민기자 2명이 차례로 실종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한 저명 교수마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을 공개 비판하는 글을 올린 대학교수 쉬장룬의 친구들이 ‘그와 수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옵서버는 쉬장룬이 가장 최근 올린 글의 말미에 “내가 처벌을 당할 거라고 너무나 쉽게 예견할 수 있다. 틀림없이 이건 내가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글에서 자신이 1년여 전에도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 “자유를 제약당한 적이 있다”며 직무 정지와 교수직 박탈 경험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칭화대 법대 교수인 쉬장룬이 최근 여러 해외 웹사이트에 기고한 ‘분노하는 인민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이 코로나19 조기 대응에 실패한 것은 중국에서 시민사회와 언론의 자유가 말살됐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인들은 문제의 글을 올린 뒤 쉬 교수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이 차단됐고 수일 동안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옵서버에 전했다. 다만 이들은 쉬 교수가 구금당한 것은 아니고 베이징 자택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옵서버 역시 그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쉬 교수의 이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삭제된 상태이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도 수년 전 올린 몇 개의 글만 검색되고 있다.
한편 쉬 교수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중국당국이 '코로나' 관련 검열을 강화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높다. 최근 우한 현장의 암울한 실태를 전하고 당국 대응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린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가 지난 6일부터 연락이 끊겼고 또다른 시민기자 팡빈이 우한의 한 병원 밖에서 시신 포대가 가득한 승합차 영상과 ‘독재 비판’ 영상 등을 올린 뒤 자취를 감췄다.

日 크루즈선 7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일본 확진 400명 돌파

2020.02.16 11:43 | (athena3507@dailian.co.kr)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국제 크루즈선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6일 NHK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총 355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내 코로나 19 확진 판정자 수는 지난달 25일에서 홍콩에서 내린 홍콩 주민을 제외하더라도 35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전체 감염자 수 역시 408명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프랑스서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유럽 첫 사례

2020.02.16 11:30 | (athena3507@dailian.co.kr)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의 첫 사망 사례다.
15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딸과 함께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파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하루 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와 여행에 동반한 30대 딸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아지면서 곧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진들은 전망했다.
한편 현재까지 프랑스에서는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상태가 좋아져 퇴원했고 6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中 후베이 '코로나19' 사망자 139명 증가… 확진 증가세는 둔화

2020.02.16 11:06 | (athena3507@dailian.co.kr)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1843명이 늘며 사망자는 139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의 확진 환자는 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하루 전인 지난 15일 하루 동안 임상진단 병례 888명을 포함해 신규 환자 수가 184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지역 환자 수는 1548명이다.
전날 사망한 환자는 139명으로, 우한에서만 1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가 폭증한 이후 최근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했다.
전날 자정 기준 후베이성의 누적 환자는 5만624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우한시의 환자만 3만94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의 누적 사망자는 우한 1233명을 포함해 159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만9447명으로 이 중 중증이 8439명, 위중이 1957명이다. 이밖에 의학관찰을 받는 사람은 7만4261명이다.

'캄보디아 입항 크루즈' 탑승한 80대 미국인, 코로나19 확진

2020.02.16 10:53 | (athena3507@dailian.co.kr)

수천명의 승선객을 싣고 2주 가량 바다에서 떠돌다 캄보디아에 입항한 미국 크루즈 선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미국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 탑승했던 83세 미국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여성은 캄보디아에서 비행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넘어왔으며, 여성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 보건당국은 당초 크루즈 승객 전원을 검사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부터 하선을 허가했다. 그러나 하선 직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내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거나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은 웨스테르담호에 탔던 승객 11명의 탑승을 거부했으며, 이미 네덜란드로 돌아간 사람들은 보건당국의 관찰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지난 1일 홍콩을 거친 웨스테르담호는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은 물론 미국령 괌에서도 입항을 거부당해 2주일 가량 바다를 떠돌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바 있다. 이 크루즈선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로 41개국 출신 승객 1천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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