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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고위험군에 ‘흡연자’ 추가… “폐기능 저하 가능성”

방역당국 "전파 가능성 면밀히 추적하기 위해 조사범위 확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하고 접촉자 조사 범위를 종전 ‘증상 발생 전 하루’에서 ‘증상 발생 전 이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4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증상발생 전의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접촉자의 조사범위를 종전 ‘증상 발생 전 하루’에서 ‘발생 전 이틀’까지로 확대하고 고위험군에 흡연자도 추가하는 등의 관련 지침 개정으로 관리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조사범위 확대 관련 지침은 지난 3일 0시부터 적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침 개정의 배경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들이 계속 확인되는데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신규 환자의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들었다.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발생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중대본은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흡연력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중대본은 “각국의 최신 문헌과 권고사항 등을 검토하면서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우에도 지침상 현재의 흡연자에 대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며 “우리도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최대한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서 이번 지침에 흡연자를 고위험군의 하나로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31일 미국CDC가 발표한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2월12일부터 3월28일까지 보고된 신종 코로나 확진자 7162명 중 현재 흡연 중인 환자와 과거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각 96명, 165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 177명 가운데 부검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한 사례 정도는 부검이 필요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총선2020] 세종을, 대전1호선 조치원 연장 갑론을박…김병준 "실제 가능"

2020.04.05 06:00 | 데일리안 세종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세종을 지역구를 포함한 세종특별자치시의 교통체계 개편방안이 4·15 총선 선거전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조치원역 연장과 조치원역~영등포역 50분대 단축 방안이 경부선 세종청사지선 설치 방안과 충돌하면서, 조치원을 비롯한 북세종 일대에서는 갑론을박이 이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을 후보는 4일 오후 조치원역 일대 상가를 돌며 방문 인사를 했다. 김 후보를 맞이하는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대전도시철도 연장과 조치원역 개발 방안이었다.
한 곰탕집에 들어서자 주인과 손님은 김 후보를 향해 "말한대로 대전에서 여(여기)까지 지하철을 연장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꽃가게를 지키던 중년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앉아있다가 김 후보가 들어오자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서둘러 마스크를 찾아 주섬주섬 썼다.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당부한 것도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하고 조치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잘 부탁드린다"는 김 후보의 말에 이 여성은 "우리가 잘 부탁드리겠다. 열심히 하시라"며 두 손을 모으고 문밖까지 따라나와 배웅을 했다.
김병준 통합당 후보는 지난 1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교통체계 개편 관련 '2호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세종청사까지 연장될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그 너머 고운동·아름동, 조치원산단, 조치원역까지 연장해, 조치원역에서 경부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영등포역에서 조치원역까지의 경부선은 신형 EMU 투입과 선형 개선을 통해 현행 70~80분대에서 50분대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을 조치원역 뒷편으로 이전해 고속·시외버스와 시내버스·택시를 한 곳에서 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인근의 세종전통시장과 연계해 '랜드마크'화한다는 공약이다.
이렇게 되면 조치원역은 세종의 관문역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이 멀지 않은데다 충북선의 기점으로서 과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는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전 1호선, 세종청사 넘어서 조치원까지 연장金 "하루만에 소문 쫙 나더라…실제 가능하다"
KTX 도입 이후 조치원역이 쇠락한 것을 누구보다 절절히 체감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조치원 역전에서 김 후보를 만난 택시기사들은 이 공약을 화두에 올리며 "훌륭한 분이니까 잘 생각해서 하셨겠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잘 바꿔보겠다"라고 화답했다.
시계수리 전문점 주인도 김 후보를 향해 "당부는 (조치원역 관련 공약 발표를 한) 엊그제로 다 했다, 당부는"이라며, 당선돼서 공약을 지켜줄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김병준 후보는 이날 상가 방문 도중 동행한 취재진들과의 문답에서 "(조치원역 광장에서 공약을 발표한지) 하루쯤 지나니까 소문이 쫙 나더라. 소문이 무척 빠르다"라며 "지하철 연장 공약에 대한 반응이 분명히 있다"라고 단언했다.
김 후보는 "그간 공약(空約)들이 많았기 때문에 '진짜 그게 가능하느냐'고 계속들 물으시더라"며 "실제 가능하다. 없던데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꺼낸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현행 종점인 대전 유성구 반석역에서 세종터미널을 거쳐 세종청사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이미 계획이 잡혀 있다. 세종시의 자체 조사 결과 예비타당성 0.95라는 높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세종시의 추진안은 대전도시철도를 세종청사까지만 연장하고, 세종시 동쪽을 지나가는 경부선에서 내판신호장으로부터 분기하는 지선을 끌어와 세종청사역에 접속한다는 방안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과 세종청사를 오가는 사람들만 편리해질 뿐, 고운·종촌·아름동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북세종 지역민들은 전혀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계획안을 넘어 조치원까지 연장하고 조치원에서 경부선과 접속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편의상 '대전지하철 연장'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실제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세종까지 연장될 경우 외삼차량기지서부터는 지상으로 올라와 달릴 예정이기 때문에 지하로 팔 때만큼 과도한 건설 비용은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없던데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 꺼낸 것 아냐"지역민들, 상가 도는 金 향해 공약 이행 당부
역사적으로 철도를 통해 융성한 조치원이기 때문에 김병준 후보의 '교통혁명' 공약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수준인 점이 감지됐다. 김 후보도 "조치원은 아무래도 열차 속도를 높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크더라"며 "주민들이 굉장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조치원역 주변의 한 빙수 전문점에서 빙수를 나눠먹던 중년 남성 네 명은 김 후보가 들어서자 전부 일어서서 맞이할 정도로 반색을 했다. 김 후보와 이들은 날씨와 빙수를 소재로 한동안 박장대소하며 환담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또다른 캐주얼웨어 점포 주인은 김 후보가 들어오자 "이거 드려도 되는 것인가 모르겠다"고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실물이 TV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나으시다. 열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했다.
지역민들의 성원에 김 후보는 "북쪽은 개발에도 소외됐을 뿐더러, 조치원의 인구가 오히려 남쪽으로 빨려들어갈 위기"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난다. 반드시 교통망을 개편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복되는 심한 복통과 구토… 혹시 췌장염일까?

2020.04.05 06:0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췌장은 우리 몸 가장 깊숙한 곳, 여러 장기에 둘러싸여 있는 장기다. 손바닥 반 정도의 작은 크기로 위장 뒤쪽에 있어 은둔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 질환은 단순 검사만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췌장에 생길 수 있는 대표 질환이 바로 '췌장염'이다.
췌장염은 소화 기능과 각종 호르몬 분비 역할을 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췌장염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매우 강한 복통을 동반하며, 일부에서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췌장염 역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췌장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췌장염의 원인은 담석과 술이 70%를 차지한다. 담석이 췌장액 흐름을 방해해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 내시경으로 조기에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증상은 췌장이 붓게 되면서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심한 윗배 통증이다. 이러한 통증은 구역질이나 구토와 함께 갑작스럽게 시작돼 1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며, 때로는 24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급성췌장염 환자의 90%는 초기에 입원해 금식하고 수액 치료를 받으면 큰 합병증 없이 입원 치료 후 일주일 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환자 중 25%가량은 췌장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훈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중증 급성췌장염은 췌장괴사나 농양, 가성 낭종 같은 국소 합병증과 폐기능 부전, 저혈압 쇼크 등의 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서 적극적인 치료와 면밀한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만성췌장염은 대부분 음주가 원인으로, 주로 장기간 술을 마신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알코올이 직접 췌장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췌장액의 점성을 증가하게 만들면 이로 인한 췌장 세포 위축과 섬유화가 진행된다.
만성췌장염의 가장 큰 문제는 급성과 달리 췌장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췌장이 80% 정도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이미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다.
증상은 급성췌장염처럼 복통을 유발하지만 강도와 발현 빈도가 환자에 따라 다르다. 일부 만성췌장염이 매우 진행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소화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소화불량, 체중감소, 영양실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 손상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소화효소와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지방변이나 당뇨가 생기기도 한다.
췌장염 진단은 통증 파악 후 원인이 될 수 있는 담석증 유무와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혈액검사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고 복부 초음파, CT 촬영을 진행한다. 추가로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만성췌장염은 금주가 필수이며 통증 조절과 손상된 췌장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췌장 효소, 인슐린 투여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동반된 합병증에 대해 내시경적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미 발생한 합병증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
이 교수는 "췌장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중요하다"며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8배 높으므로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2020] 박수현·정진석, 공주부여청양 '농심 경쟁' 불붙었다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농심(農心) 잡기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다. 밤은 3개 시·군 공통의 특산물이며, 부여는 양송이버섯과 멜론,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로 유명할 정도로 지역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산업도 식품업과 유업 등 농업과 축산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농심 잡기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 농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수현 후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제는 유권자들께서 진짜 농촌을 대변할 사람을 뽑아주셔야 한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촌과 농민을 대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게 나의 농어업 관련 첫 번째 약속"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후보는 △공익형 직불제 조기 정착 △농어민수당 도입 △공공비축미 수매 중간정산금 인상 △임업 및 수산직불제 도입 △공주부여청양 '밤 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축산방역시설 강화 자금지원 확대 △농업인 안전 축산 경영을 위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 연계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여덟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민주당이 발표한 농정 관련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것이 마지막 10번째 농정공약"이라며 "농업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민들과 계속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정진석 통합당 후보도 같은날 '농업·농촌 진심(塵心) 공약'을 발표했다. '진심 공약'이란 이번 총선에서 정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인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지역구 최대 특산품 중 하나인 알밤의 군납(軍納) 길을 여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는 성과를 내세웠다.
구체적인 총선 공약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판로개척 △탄천면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 △부여군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반산지구(규암면·은산면·홍산면·남면) 농촌용수 안정적 공급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단지 조성 △청양먹거리종합타운·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 △충남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농민들에게 연 120만 원을 지원하는 통합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하고, 후계농·청년농 육성지원, 임업·축산업 직불제 도입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쟁점 중의 하나인 4대강 공주보 철거 논란과 관련해 정진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쉽게 약속하기 어려운 공주보의 사수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4대강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는 수천 년간 금강물로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업인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농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추진되고 있는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에 맞서 끝까지 보를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2020] 김종인 마침내 충청行…김병준·이해찬과 얽힌 인연 새삼 화제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스윙 스테이트' 충청을 방문한다.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거대 양당 중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 표심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마음에 썩 흡족하게 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괜한 일을 했다는 마음에 국민께 늘 미안했다"고 밝히는 등 중도층 표심을 대변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방문이 충청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4일 오전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선대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충청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대전 동구 대전역전시장에서 대전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후에는 격전을 넘어 혈전이 벌어지며 전국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로 이동한다. 김 위원장은 청주흥덕·청주상당·청주청원·청주서원 등 청주 4구의 통합당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가보건안전을 주제로 담화한다. 그 뒤에는 청주 가경동 터미널 앞으로 이동해 청주 4구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를 한다.
통합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은 이번 총선의 핵심 전략지역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에 방문하는 것은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김 위원장이 무능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지상과제를 청주시민들과 충북도민들을 상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4년전 이해찬 컷오프한 '저승사자'의 세종 행차李 탈당하자 당시에도 '대항마'로 김병준 염두4년만에 성사된 '김병준 카드'…지원 의미심장김종인 위원장은 이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동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정치적으로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세종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직후 김 위원장은 친노(친노무현) 좌장으로 일컬어지며 국민적 이미지가 대단히 좋지 않았던 이해찬 의원부터 공천배제를 단행했다.
이 의원은 공천배제에 불복하고 탈당했다. 당내 친노·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세종 무공천'까지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지만, 김 위원장은 "무공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조기 진압했다. 정작 문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받아들였다.
이 때, 탈당한 이해찬 의원을 제압하기 위해 '김종인 비대위'가 고려했던 대안이 김병준 후보였다. 민주당은 당시 세종에 김병준 후보를 넣고 이해찬 무소속 후보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까지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대결은 불발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거절했던 김병준 후보의 선택이 나라를 위해서는 옳았던 셈"이라며 "당시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들었던 김종인 위원장 본인부터가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는 게 방증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4년 전에 이해찬 대표를 컷오프하고 김병준 후보의 출마를 권유했던 김종인 위원장이, 4년 만에 세종 출마가 성사된 김병준 후보를 도우러 세종에 내려오는 자체가 정치적으로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다.
충청권 여러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초박빙으로 경합하는 양상인 가운데, 김종인 위원장의 이날 충청권 가세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통합당 안팎에서 나온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 통합당 후보는 "김종인 박사는 선거를 이끌어가는 메시지 능력이 풍부한 분"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 이 정권의 경제실정을 송곳 비판해 우리 국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단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94명 신규 확진…누적 확진자 1만156명,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무단이탈' 베트남 유학생·일가족 등 덜미 등

2020.04.04 17:01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신규 확진 94명·사망 3명…누적 확진자 수 1만1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94명 늘어난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난 총 177명으로, 치료 후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304명이 추가된 63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고 해외유입사례 역시 3월 넷째주 기준 321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하루 확진 50명 미만 목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2주간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2주간 연장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함”이라고 연장 배경을 전했다.
▲'자가격리 위반' 베트남 유학생·일가족 등 덜미…추방·고발 검토
자가격리 기간 중임에도 무단외출에 나선 내·외국인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지자체 및 관계기관들이 위반자에 대한 추방 및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 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법무부는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군포에서도 무단 외출한 확진자 가족이 경찰에 고발 조치됐고 부산시도 자가격리를 어긴 50대 여성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이다.
▲미 질병통제센터, '마스크 착용' 권고…트럼프 "난 안할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에 나섰다. 기존에는 아프지 않은 일반인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수정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DC의 이번 권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고 소개하면서도 ‘권고 사항’인 만큼 자신은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릉 해변도로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강원 강릉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공터에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차량을 확인하던 중 숨진 가족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사방' 조주빈 주말 소환…공범역할·범행실행 등 '집중추궁'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을 주말에도 소환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TF는 하루 전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26살 한 모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요원 최모(26)씨를 전날 구속했다.

[코로나19] 프랑스, 대입자격시험 바칼로레아 취소..."다른 평가로 대체"

2020.04.04 15:45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프랑스가 코로나19 여파로 200년 역사의 프랑스 대학입학자격시험 바칼로레아를 취소하기로 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올해 바칼로레아 시험을 과제 및 교내 학업성취도 평가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랑케 장관은 전국의 각급 학교가 휴교한 상황을 고려할 때 수험생들이 예년과 같은 조건에서 바칼로레아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칼로레아는 매년 6월 일주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으로, 바칼로레아가 취소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황제로 재임하던 1808년 시작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바칼로레아는 깊은 사고력과 문장력을 요구하는 주관식 서술 문제로 유명하다. 바칼로레아에 합격한 고교 졸업생은 누구나 국립대에 진학해 등록금 부담 없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중학교 졸업시험인 브르베도 취소하고 다른 평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브르베는 만 14세 안팎의 중학생들이 치르는 학력평가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치르는 일종의 졸업시험이다.
프랑스는 지난달 초 전국에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약국, 식료품점, 주유소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음식점 영업을 금지했고 전국에 이동제한령까지 발령한 상태다.
한편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오전 현재 총 5만9105명으로 6만명에 육박한다. 사망자는 5387명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베트남 유학생·일가족 등 덜미…추방·고발 검토

2020.04.04 15:28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자가격리 기간 중임에도 규정을 위반하고 무단외출에 나선 내·외국인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이에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들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위반자들에 대한 추방 및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하루 전 오후 7시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것을 군산시 공무원이 유선전화 점검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8일~4월 1일 사이 국내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군산대 인근 원룸에 격리 중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 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격리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이날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법무부는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경기 군포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세 남성)·29번(53세 여성) 확진자 부부와 역학조사를 거부한 이들의 자녀 1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인 85세 여성(5번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달 19일 어머니가 확진되자 2주간 자가격리 됐다. 그러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자가격리 기간에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나와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고, 자녀는 부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부산시도 자가격리 중 공원 산책에 나선 50대 여성을 경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경찰에 따르면 합동점검반이 전날 총 89명을 불시 방문점검한 결과 외출에 나선 자가격리자 여성 A씨를 적발했다.
이 여성은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으로 경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가 자가격리 기간이었으나 3일 오후 삼락 생태공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하루 확진 50명 미만 목표"

2020.04.04 13:5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국내에서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 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도 약 100명 내외 수준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152명에서 23일 64명으로 줄어들다가 28일 146명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서는 1일 101명에서 3일 86명으로 줄어드는 등 추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안심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보고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실시한 이달 1일 이전에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는지,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은 없는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차장은 "2주간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언제라도 코로나19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며 "2주간 연장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서"라고 연장 배경을 전했다.

'박사방' 조주빈 주말 소환…공범역할·범행실행 등 '집중추궁'

2020.04.04 11:44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을 주말에도 소환한다.
4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한다. 이번 소환 조사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후 8번째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등 각 그룹·채널방별 운영 내역과 관여한 이들의 역할 및 공모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범죄수익을 포함한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가 많은 데다 수사기록 또한 방대해 검찰은 조주빈의 구속기간 내 고강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하루 전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26살 한 모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한씨를 상대로 '박사방' 운영 등 조주빈과의 공모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미성년자 강간과 유사성행위 등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조씨 측에 따르면 조씨는 피해여성을 경제적 이유로 유인한 뒤 박사방에 범행 예정 시간과 장소를 올리고 지원자를 받는 형태로 공범을 모집했다. 한씨는 해당 글을 보고 지원해 피해 여성과 2차례 성관계하거나 함께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조씨에게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 24살 강 모씨를 불러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범죄혐의 등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했다.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요원 최모(26)씨를 전날 구속했다.
한편 법원이 2일 검찰이 신청한 조씨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검찰의 공범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2차 구속기한은 형사소송법상 최대 기한인 오는 13일까지다.

강릉 해변도로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2020.04.04 11:1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강원 강릉시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공터에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차량을 확인하던 중 숨진 가족을 확인했다.
당시 차 안에 있던 남편 A씨(48)와 아내(44), 작은아들(13)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의 고교생 큰 아들은 목숨을 건져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다.
차 안에는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내용의 메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94명·사망 3명…누적 확진자 수 1만156명

2020.04.04 11:01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4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94명 늘어난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는 대구에서 27명, 경기에서 23명, 서울에서 22명, 검역에서 15명, 인천에서 3명, 강원과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23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고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 주(3월 8일~14일) 19명에서, 셋째 주(3월 15일~21일) 94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 주(3월 22일~28일) 3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치료 후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304명이 추가된 6325명이며, 3654명은 아직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 총 177명이다.
한편 현재까지 42만473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2만1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강원 양양서 첫 확진자 발생…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2020.04.04 10:33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4일 오전 강원도 양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철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양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간병인으로 근무한 64살 여성 A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시내버스로 이동, 오전에 양양 모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모 청과를 들린후 자택 복귀해 지난 3일 양양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철원 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70대 남성 B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3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뒤 검사를 진행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동시에 역학조사로 파악한 접촉자에게 자가격리와 능동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내 코로나19 발생 지역은 춘천(5) 원주(18) 강릉(6) 태백(1) 양양(1) 속초(3) 삼척(1) 인제(1) 횡성(1) 서울(2·도내 신고) 철원(5) 등으로 총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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