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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文대통령 50%대 지지율, 총선에 영향 미칠까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견인
18대 총선때 MB 지지율과 비례해 대승
20대땐 朴 안정적 추세에도 여소야대

'지지율'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모든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지지율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는다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5일로써 열흘 앞둔 총선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주목받고 있다.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인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 국면'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조사에서 5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p 늘어난 수치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3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0%p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진 게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인할 거란 예측에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정당 지지율도 높아진다는 게 정가의 중론"이라며 "이렇게 높아진 정당 지지율은 총선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뜯어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꼭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것은 아니며, 총선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치더라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주당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는 달리 30% 후반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결과가 맞아떨어진 건 이명박 대통령 초기에 치러진 18대 총선 때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초반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153석)을 차지했다. 친박연대와 자유선진당 등 범보수 진영을 전부 합하면 200석이 넘는 대승을 거뒀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대 안정적인 지지율과는 달리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기록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은 노 대통령의 10%대 낮은 지지율과는 상관없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야권의 대통령 탄핵 시도가 역풍을 맞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총선에 일부 영향을 주기는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50대의 표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엄 소장은 "코로나발(發) 국가 위기가 심화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그 특징 중 하나가 '보수층'인 50대가 '긍정'으로 많이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민주당 지지율도 이 연령층에서 많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거권을 갖고 있는 국민의 약 50%가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총선2020] '의사 출신' 송한섭 "코로나19 의료진 사망 참담…보호대책 강구할 것"

2020.04.05 06:0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하는 송한섭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대구 내과 의사의 사망을 두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로 활동한 바 있는 송 후보는 "어제 하루도 바쁘게 선거운동을 하다 선배 의사선생님의 비보를 들었다"라며 "고인이 되신 의사선생님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환자 진료를 계속 이어가시다가 확진되셨고,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지만 끝내 운명하셨다고 한다.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 얘기는 고인의 가족들도 감염, 격리되셔서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도 제대로 모시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 후보는 "며칠 전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분들이 양천구에 응원 방문을 하셨을 때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우리 의료진 분들이 걱정되어, 의료진들도 건강을 잘 돌보고 챙겼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라며 "이런 비보를 듣게 되니 같은 의료인으로서 슬픔과 미안함과 참담한 마음이 교차되며, 무어라 더 이상 말이 안 나온다. 다시 한 번 고인이 되신 선배 의사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시는 우리 의료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계신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우리 의료인들을 보호해 주시고 격리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총선2020] 세종을, 대전1호선 조치원 연장 갑론을박…김병준 "실제 가능"

2020.04.05 06:00 | 데일리안 세종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세종을 지역구를 포함한 세종특별자치시의 교통체계 개편방안이 4·15 총선 선거전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조치원역 연장과 조치원역~영등포역 50분대 단축 방안이 경부선 세종청사지선 설치 방안과 충돌하면서, 조치원을 비롯한 북세종 일대에서는 갑론을박이 이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을 후보는 4일 오후 조치원역 일대 상가를 돌며 방문 인사를 했다. 김 후보를 맞이하는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대전도시철도 연장과 조치원역 개발 방안이었다.
한 곰탕집에 들어서자 주인과 손님은 김 후보를 향해 "말한대로 대전에서 여(여기)까지 지하철을 연장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꽃가게를 지키던 중년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앉아있다가 김 후보가 들어오자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서둘러 마스크를 찾아 주섬주섬 썼다.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당부한 것도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하고 조치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잘 부탁드린다"는 김 후보의 말에 이 여성은 "우리가 잘 부탁드리겠다. 열심히 하시라"며 두 손을 모으고 문밖까지 따라나와 배웅을 했다.
김병준 통합당 후보는 지난 1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교통체계 개편 관련 '2호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세종청사까지 연장될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그 너머 고운동·아름동, 조치원산단, 조치원역까지 연장해, 조치원역에서 경부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영등포역에서 조치원역까지의 경부선은 신형 EMU 투입과 선형 개선을 통해 현행 70~80분대에서 50분대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을 조치원역 뒷편으로 이전해 고속·시외버스와 시내버스·택시를 한 곳에서 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인근의 세종전통시장과 연계해 '랜드마크'화한다는 공약이다.
이렇게 되면 조치원역은 세종의 관문역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이 멀지 않은데다 충북선의 기점으로서 과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는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전 1호선, 세종청사 넘어서 조치원까지 연장金 "하루만에 소문 쫙 나더라…실제 가능하다"
KTX 도입 이후 조치원역이 쇠락한 것을 누구보다 절절히 체감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조치원 역전에서 김 후보를 만난 택시기사들은 이 공약을 화두에 올리며 "훌륭한 분이니까 잘 생각해서 하셨겠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잘 바꿔보겠다"라고 화답했다.
시계수리 전문점 주인도 김 후보를 향해 "당부는 (조치원역 관련 공약 발표를 한) 엊그제로 다 했다, 당부는"이라며, 당선돼서 공약을 지켜줄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김병준 후보는 이날 상가 방문 도중 동행한 취재진들과의 문답에서 "(조치원역 광장에서 공약을 발표한지) 하루쯤 지나니까 소문이 쫙 나더라. 소문이 무척 빠르다"라며 "지하철 연장 공약에 대한 반응이 분명히 있다"라고 단언했다.
김 후보는 "그간 공약(空約)들이 많았기 때문에 '진짜 그게 가능하느냐'고 계속들 물으시더라"며 "실제 가능하다. 없던데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꺼낸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현행 종점인 대전 유성구 반석역에서 세종터미널을 거쳐 세종청사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이미 계획이 잡혀 있다. 세종시의 자체 조사 결과 예비타당성 0.95라는 높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세종시의 추진안은 대전도시철도를 세종청사까지만 연장하고, 세종시 동쪽을 지나가는 경부선에서 내판신호장으로부터 분기하는 지선을 끌어와 세종청사역에 접속한다는 방안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과 세종청사를 오가는 사람들만 편리해질 뿐, 고운·종촌·아름동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북세종 지역민들은 전혀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계획안을 넘어 조치원까지 연장하고 조치원에서 경부선과 접속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편의상 '대전지하철 연장'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실제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세종까지 연장될 경우 외삼차량기지서부터는 지상으로 올라와 달릴 예정이기 때문에 지하로 팔 때만큼 과도한 건설 비용은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없던데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 꺼낸 것 아냐"지역민들, 상가 도는 金 향해 공약 이행 당부
역사적으로 철도를 통해 융성한 조치원이기 때문에 김병준 후보의 '교통혁명' 공약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수준인 점이 감지됐다. 김 후보도 "조치원은 아무래도 열차 속도를 높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크더라"며 "주민들이 굉장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조치원역 주변의 한 빙수 전문점에서 빙수를 나눠먹던 중년 남성 네 명은 김 후보가 들어서자 전부 일어서서 맞이할 정도로 반색을 했다. 김 후보와 이들은 날씨와 빙수를 소재로 한동안 박장대소하며 환담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또다른 캐주얼웨어 점포 주인은 김 후보가 들어오자 "이거 드려도 되는 것인가 모르겠다"고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실물이 TV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나으시다. 열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했다.
지역민들의 성원에 김 후보는 "북쪽은 개발에도 소외됐을 뿐더러, 조치원의 인구가 오히려 남쪽으로 빨려들어갈 위기"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난다. 반드시 교통망을 개편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2020] '과반 정당' 나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총선 후폭풍 예측

2020.04.05 05:30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원내 1당'을 넘어 '과반'까지 넘보고 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으로 확보한 의석까지 합해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있어 중도표가 갈 곳이 있었지만, 적과 동지가 뚜렷이 구분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중간이 설 땅이 없어졌다"며 "민주당과 통합당 중 과반 정당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정당이 나온다면 과반한 쪽은 '대승'을, 그렇지 못한 쪽은 '대패'를 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총선 다음 대선 일정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반 정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정치적 후폭풍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야당의 과반, 정권 심판론 통한 것 대통령 레임덕…야당 출신 국회의장 먼저 야당(통합당)이 과반을 한다면 이는 곧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정권'의 심판이라는 프레임이 유권자에 통했다는 방증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레임덕이 본격화되고, 문 정권이 추진하려던 정책들의 입법화는 제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연루 가능성을 겨냥해 통합당이 공언했던 대통령 탄핵까진 아닐지라도 장관 탄핵까진 가능해진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의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이상이 발의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검찰 인사 농단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 추진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의회 구성도 야당에 유리해진다. 국회의장을 원내 1당인 야당이 차지하고, 상임위원장 배분도 야당이 더 많이 가져가게 된다. 특히 통합당은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사진행을 매우 편파적으로 진행했다고 비판해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 비문계 차기 대선주자들의 발언권이 훨씬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의원은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여당의 과반, 정권 후반 재신임 의미공수처장 임명을 속수무책 봐야할 수도반면, 여당(민주당)이 과반을 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재신임을 의미한다. 야당 입장에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총선-대선-지방선거-총선'의 4연패가 되기 때문에 대혼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이라는 정치권의 오랜 공식에 더해 종로 선거의 결과에 따라 유력 대권주자의 퇴장도 가능하다.
진보 진영보다 차기 대권주자가 부족한 보수진영에서는 후계를 놓고 내분이 일 수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유권자의 지형 변화 같은 근본적인 물음부터 당의 진로를 놓고 갑론을박이 예상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여당이 원내 1당과 과반이 된다면 문 정권을 향한 통합당의 비판은 탄력을 잃을 소지가 크다. 당장 7월 출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을 놓고도 무조건적인 반대가 어려워질 수 있다. 조국 사태에 드러난 의혹 등도 흐지부지 마무리될 수 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검찰에 이어 언론까지 장악해 정권 재창출을 할 것이라 보고 있다.이해찬 "국정 안정" vs 황교안 "반드시 이긴다" 두 정당은 사활을 건 혈투에 돌입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총선은 제 마지막 소임"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두 날개로 총선에서 과반을 넘게 압승해야 문재인 정부의 국정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도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잘못 만들어진 선거법, 대통령 친위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수처법을 되돌리고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고 반시장 경제를 되돌려놓기 위해서라도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강조했다.

[총선2020 인터뷰] 지상욱 "정부여당 폭주 견제하고 중·성동을의 활력 되찾겠다"

2020.04.05 05:0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출마하는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 간 의정활동을 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수차례 수상하고, 최우수 법률상·소비자 권익대상을 두루 받았을 만큼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20대 국회 동안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치며 어려운 길을 걷기도 했지만, 극적인 보수통합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지상욱 후보는 4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보수정당이 국민의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통합이었다. 힘들게 하나의 뜻으로 모인만큼 새로운 보수 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지 후보는 "중·성동을은 대한민국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의 중심지인 우리 지역에 다시금 경제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신구 도심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상생의 도심재생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에서 금융기관의 잘못된 관행을 파헤쳐 주목을 받았던 지 후보는 "아직 끝맺음하지 못한 일이 많다. 기회가 되다면 21대 국회에서 마저 이를 마무리해 힘과 배경이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정권을 향해 지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나라를 절단낸 게 누구인가"라며 "소득주도성장, 즉 실업주도몰락이라고 하는 국민을 속이는 정책을 펼쳤다. 현 정부의 행태에서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모든 국민이 두 눈으로 똑독히 보았고, 공정한 대한민국과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 후보는 중·성동을 유권자를 향해 "폭주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저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이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겠다.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정치를 바르게 이끌어 나가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중구와 성동구를 만들 수 있다.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떤 방식으로 전개하고 계신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어 많은 국민과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선거운동은 그 어려움을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단 대중이 모이는 형태의 모임은 안전 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지역 공동체와 함께 대화하는 간담회 형식의 선거운동이 주가 되고 있다. SNS 등 온라인 및 전화 통화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 단골 가게, 명소 등을 찾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지상욱이라는 사람을 소개하는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다. 명함을 들고 출퇴근 시간에 인사드리며 지역을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저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젊은 층하고는 줌(Zoom)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상 대화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시도 중이다.
이외에도 일정 틈틈이 짬이 날 때마다 먼발치에서나마 인사를 드린다. 더 많은 분과 더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주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중·성동을 주민들의 민심은 어떤가
"다니면서 주로 만나게 되는 분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의 첫 마디가 거의 '못 살겠다'이다. '이게 뭐냐, 말이 되는 나라냐, 너무너무 힘들다', '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이번에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혹은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에 대해 실망했다는 분들도 계신다. 그렇기에 이 분들한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진심을 보이고 봉사하는 마음을 드리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이분들의 마음을 보듬고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 저의 진심을 보여드리면 지역주민분들이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평가하신다면
"우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들, 행정 실무자들 등 많은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 세계에 알려진 것 같아 감격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참 아이러니하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극복되가는 동력은 정부가 아니라 뛰어난 의료진들과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나서 이뤄졌던 시스템,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이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긍정의 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물론 정부도 애를 쓴다고 썼지만 초기대응이 매우 잘못된 바 있다.
지난 2월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제가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 분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되레 외국에 입국 거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질의했더니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사실 여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로부터 2주 만에 90개국으로부터 우리 국민이 입국제한을 당했다. 분명 초동대응이 잘못됐던 바 있는데 정말 노력하시는 분들의 공을 가로채려는 현 정부와 여당의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다. 현장에서 많은 분이 밤을 지새워가며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셨고,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해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들의 과는 특정 집단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다른 이들의 공은 빼앗아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한 사람의 국민으로 실망스럽다"

-극적인 보수통합 과정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신다. 통합에 대한 소감과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먼저 지난 10년간 보수정당이 국민의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의 사과 말씀을 드린다. 미래통합당은 분열된 보수의 통합과 개혁적 가치로 새롭게 태어난 정당이다.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통합이다. 힘들게 하나의 뜻으로 모인 만큼 새로운 보수 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
다만 통합 이후 혁신의 모습이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됏다 인정하고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를 맞는 통합당과 저에게는 폭주하는 여당을 막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이 있응 만큼 시대적 사명을 짊어진 만큼 더 열심히, 더 잘 해보려 한다. 모든 국민이 바라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믿어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중·성동을 주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주요 공약을 설명해 주신다면
"중·성동을은 대한민국 서울의 심장 같은 곳이다. 다만 지금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지역의 인구가 줄고 도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도심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정비,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 제가 도시공학자 아닌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의 중심지인 우리 지역에 다시금 경제 활력이 돌 수 있도록 만들겠다.
또 많은 주민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에 교육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신다. 특히 금호동, 옥수동의 경우는 재개발로 인해 인구는 늘어났지만 이에 맞는 각종 인프라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지역 학교들이 명문 학교가 되도록 육성하고 지원하겠다. 좋은 명문학교를 유치하고 신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명문 학군을 찾아 떠나는 중·성동을이 아니라 돌아오는 중·성동을이 되게 하겠다. 이에 더해 교육 인프라 확충에 걸맞은 교통, 문화, 체육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우리 지역주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현재 우리 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역사 양방향 집진장치 확대 설치를 통한 미세먼지 제로 도시, 스마트한 안전친화 도시, 국립의료원 이전 저지 등 다양한 지역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 신구 도심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그런 상생의 도심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SNS와 공보물 등을 통해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하니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이번 선거의 프레이즈는 무엇인가
"우선 '정의를 지키고 살림을 챙기겠습니다'이다. 문재인 정권을 향한 프레이즈다. 이 정권이 조국 사태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경제를 거의 파탄에 이르게 하지 않았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실업주도몰락'이라고 표현했는데 맞는 말이다. 말이 마차를 끄는 게 아니라 마차가 말을 끄는 듯한 상황이 돼버렸다. 오죽하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를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아이디어를 냈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문 대통령에 실망해 이번에 통합당에서 출마를 하지 않았나, 그걸로 확인 된 것이다. 모두가 속은 것이다.
지역을 위한 프레이즈는 '비교할수록 따져볼수록 지상욱'이다. 지난 4년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 최초의 지하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양방향 집진장치(19년 추경 238억원/20년 본예산 85억원) 설치(버티고개역, 신금호역) ▲서소문밖 역사유적 관광화사업(129억원) ▲금남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48억원) ▲손기정 체육공원 시설개선 사업(10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2019년 최우수 법률상, 국정감사 우수의원, 소비자 권익대상을 받았다. 제가 한 일들을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지면이 부족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SNS, 공보물 등을 통해 많이 홍보할 예정이니 꼭 한 번씩 살펴보시고 비교해서, 따져서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 저는 프레이즈에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정권심판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다. 그저 거대여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저 지상욱에게 힘을 실어달라는 호소,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
-당선 이후 중앙 정치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재선이 된다면 대한민국 서울의 심장에 보수의 깃발을 꽂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이를 동력으로 정권교체에 앞장서 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이런 나라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놔두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를 추구하며 광야에서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싶다. 나아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불공정 입시를 바로잡는 ‘조국 방지법’이나 국가보훈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서훈의 원칙을 명확하게 하는 ‘상훈법’,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방지를 위한 ‘감염병 걱정 없는 나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싶다.
아울러 정무위원회에서 한 번 더 일하고 싶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다양한 분야의 소관 기관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다루기 때문에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다. 그동안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의 편에서, 약자들을 위한 일을 많이 해왔다. 금융기관의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기업 등이 중소 하청기업에 대한 갑질을 막아내는 등의 일을 해왔는데, 아직 끝맺음하지 못한 일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21대 국회에서 마저 마무리해서 힘과 배경이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맞대결 상대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됐다. 소감은
"민주당에서 나름 전략적으로 판단해 박성준 후보를 공천했다 생각한다. 다만 저는 상대 후보와의 맞대결보다는 지상욱과 지상욱의 대결로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을 때 참아내는 싸움, 저를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분도 설득해내야 하는 싸움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이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당선 이후 지난 4년간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왔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고 또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지 직접 몸으로 체험했고,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상대 후보와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저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더 열심히 발로 뛰려고 한다"
-정부여당의 ‘야당심판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문재인 정부 3년에 대한 총평은
"지난 3년 동안 나라를 절단낸 게 누구인가. 외교면 외교, 안보면 안보, 경제면 경제, 코로나19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 게 아니다. 그저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것일 뿐이다. 소득주도성장, 즉 실업주도몰락이라고 하는 국민을 속이는 정책을 국민과 국회가 얼마나 지탄해 왔는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기 위한 전략인 것 같은데, 솔직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잘못한 당사자들이 왜 야당을 심판하는지, 무엇을 심판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야당, 보수정당이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채찍은 국회의 권력을 바꿔주신 다음에 때려주시길 바란다. 시간을 두고 처절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갖도록 하겠다. 그것이 제가 국회에 다시 들어가 할 일이고 개혁보수를 외치는 사람들의 임무다. 현 정부의 행태에서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모든 국민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공정이라는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공정한 대한민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중·성동을 유권자들에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지만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폭주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저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혼신의 힘을 다해 이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지금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실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다시 일어섰던 것처럼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여러분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또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정치를 바르게 이끌어 나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더 나은 중구와 성동구를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부족한 저에게 한 번 더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총선2020] 김웅 "코로나 사태, 임진왜란 떠올라…의병이 수습하고 임금은 자화자찬"

2020.04.05 05:0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임진왜란이 떠오른다"며 자화자찬에 빠진 정부의 행보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코로나 사태는 여러모로 임진왜란이 떠오른다"며 "선조는 미리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무능하여 전국민을 전쟁의 참화에 빠뜨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의병들의 활약으로 겨우 전쟁을 수습한 이후 선조가 한 짓은 자신이 최고의 전공자라고 자화자찬 한 것"이라며 "또 하나, 공을 가로채기 위해 의병장들을 박해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 의료진들이 지금 김덕령 장군, 곽재우 장군들처럼 핍박받고 있다"라며 "역사가 증명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총선2020 인터뷰] 조정훈 "시대전환, 지금은 듣보잡…앞으로 실력 보여줄 것"

2020.04.05 04:30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조정훈 더불어시민당 비례6번 후보를 만났다.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기 전인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시대전환 창당과 더불어시민당과의 연합과정까지 적지 않은 고초를 겪은 듯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정치경험 없이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는 뜻만 가지고 뛰어들기에 정치권은 녹록지 않았다. “정말 죽는줄 알았다”고 그는 말했다.
미약한 움직임이긴 하지만 더시민당에 참여하기 위해 급조된 듣보잡 정당이라는 규정은 다소 억울하다. 분야는 달랐지만, 금융·부동산·언론·학계·법조 등 자신들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고민한 사람들이 의기투합했다.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30~40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교류가 그 시작이었다. 기존 정치권의 진보가 이념적 진보라면, ‘생활진보’라는 점이 큰 차이다. 민주화 운동권 세력이나 기존 진보시민단체와 교집합도 거의 없다.
정치권 데뷔는 다소 갑작스러웠다. 언젠가는 현실정치에 나설 생각은 있었지만,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소수정당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고 차기 대선이 다가오는 만큼, 한 번 해볼만한 판단을 했다. 물론 총선판이 양강구도로 흐르고 위성정당이 출현할 것을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독자정당 노선을 고집하지 못하고 결국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시민당에 합류한 이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현실정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써 원내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급조정당’ ‘듣보잡’ 이라는 오명도 신경쓰지 않는다. 실력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조 후보는 “130~140명에서 한 명 더해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며 “시대전환의 한 명으로써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시대전환이라는 정당에 대해 국민들이 잘 모른다. 어떤 계기로 어떤 사람들이 모이게 됐나.
“2018년 가을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환이라는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모였다. 30~40대가 중심이 됐다.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정당을 만들 생각은 아니었고 10년 동안 시대전환 구상을 얘기했다. 부모님 세대가 이룬 산업화에 이어 형님 누님들이 쌓은 민주화 가치를 이은 다음세대 성공스토리가 뭘까 고민했다.
부동산·교육·사회적경제·정치공동체 등 각 영역 120명의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첫 결론은 재단법인 시대전환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게 지난해 가을에 출범했다. 단순히 보고서만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액션을 행할 싱크탱크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서 준영동형비례제가 통과됐고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다. 우리 세대의 정치진입을 생각하면 이번에 우리가 역할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준비가 덜 됐더라도 시작하자고 결론냈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웠다. 정치의 정자로 모르는 사람들이 시작하니 주위에서 웃더라. 정말 (창당까지) 죽는줄 알았다. 온라인으로 창당하고 지역 시도당 창당까지 모든 사람들의 힘을 모아서 창당에 성공했다.”
-비례연합 가입을 위해 급조된 듣보잡 정당이라는 의심이 있었다.
“듣보잡 맞다.(웃음) 인지도 없으니까. 태어나서부터 유명한 정치인이 있나. 이제는 셀럽이 정치하는 시대도 지났다. 정주영·문국현·안철수 같이 영웅적인 인물이 한 명 나와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다. 생활인으로써 각 영역에서 10~20년 재직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으로 정책을 만들고 제도화하는 것이 이 시대의 정치다.
그런 의미에서 듣보잡 부끄럽지 않다. 원내에 들어가서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 처음 시작한 120명 중에는 교육자, 기자, 사회적기업 대표, 변호사, 보험설계사, 대학원생, 18세 유권자 등 다양하게 있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생활진보’를 표방한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우리 선배들은 이념진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생활인이다. 대학생 때 운동할 시간도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생활인으로 살면서 미세먼지가 싫고, 환경을 걱정하고, 집 한 채 있는 것은 몰라도 두 채 이상은 세금을 많이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새로운 진보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시대전환이다.”
-이념적 스펙트럼으로 보면 어디 정도 위치할까. 왼쪽부터 정의당, 민주당, 국민의당, 미래통합당, 우리공화당이라고 도식했을 때.
“굳이 따지자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사이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생활진보니까 지금의 상황을 만족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보수는 현재의 질서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미가 있지 않나. 물론 지켜내야할 게 있다. 하지만 고쳐야 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보가 맞고, 이념 보다는 생활 측면에서 문제를 풀어가자는 취지다.”
-먼저는 손학규 대표의 바른미래당과 통합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어떤 과정에서 더시민당에 합류하게 됐나.
“창준위 하면서 지인들 소개로 바른미래당과 회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 손 대표가 미래세대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접점이 있어서 만나보자며 시작됐다. 우리는 우리가 거기로 들어가는 일 없고 인수하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웃더라. 그런데 나중에는 바른미래당 사정이 다급해지니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우리에게 넘겨줄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했다).”
-항간에는 인사권과 공천권을 다 달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공천권은 당시에는 의미가 없었고, 우리가 메시지를 내는 것과 생활진보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것을 제시했다. 또 정치 비전부터 선거방식 등 많은 얘기를 했다. 하지만 손 대표가 받지 못했다. 그 순간 게임은 끝났다. 결정적으로 어그러진 것은 우리에게도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민주당과는 협상이 굉장히 빨리 이뤄진 것 같다.
“학습효과가 있었다. 사실 바른미래당과의 협상은 처음부터 깨질 협상임을 인식하고 있었고 깨져도 나쁠 게 없었다. 반면 더시민당과의 협상은 진짜게임이었다. 참여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시대전환의 판이 바뀌는 게임이었고 속도도 매우 빨랐다. 하루에도 3~4단계씩 진행이 됐다. 우리 내부적으로 질문은 한 가지였다. 우리는 연구소가 아니라 현실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원내에 진입해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길 원하는 사람들이다. 정당으로서 현실적으로 원내진입이 필요했다.
더시민과는 두 가지가 맞았다. 먼저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이 득세하게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건 역사의 회귀다. 둘째는 범진보가 모자이크 같은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는 거다.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가 분화되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적절한 모습이 아닌가. 큰 틀에서는 범진보개혁 세력이지만 우리의 중심은 생활진보라는 것을 얘기했고, 최배근 공동대표가 검토 후 좋다고 해서 결정됐다.”
-시대전환 창준위 때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 와서 축사를 했었다. 당시에는 미래통합당에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글쎄말이다.(웃음) 창준위 띄울 때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 시대전환의 기사를 보면 주어가 시대전환이 된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 우리 행사에 누가 왔다 이런 식이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김 위원장에게 무작정 전화를 했다. 그 전까지는 김 위원장을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시대전환에 대한 내용을 달라고 해서 드렸고 우리 취지에 공감하셔서 강연을 해주셨다. 70~80년대생 정치하라는 목소리를 내주셨다. 당신들이 정치를 하지 않으면 세대교체가 안 된다는 취지였다. (정파는 달라졌지만) 지금도 그 메시지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 끝에 비례연합에 참여했다. 그런데 소수정당 일부는 떨어져 나갔고 자체 공천을 했다. 원래 취지가 훼손된 게 아닌가.
“반대로 지금 참여하는 정당이나 혹은 나간 정당에서 국민적 기준에 안맞는 후보들이 공천받았으면 어떻게 됐겠나. 차라리 이게 맞다. 저희가 오히려 강하게 주장했다. 학자로서 최 공동대표의 자질을 믿었다. 솔직히 우리 시대전환도 여러 이유로 음주운전을 했다던가 실력이 모자란 사람들이 없지 않다. 이런 사람들 공천 한 명도 안 받아도 된다고 했다. 리크스가 큰 게임이었다. 시대전환을 포함해 못들어본 정당들에 대해 도대체 누구냐는 질문이 있는 상황을 극복하려면 후보 면면이 알고 봤더니 괜찮다는 반응이 필요했다. 이 점 강하게 주장했고 이 기준을 지켜냈다고 본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양보한 것은 크다. 민주당 비례대표들이 앞으로 배치하자는 주장도 없지 않았다. 제가 최 공동대표를 존경하는 것은 11번부터 민주당 비례후보를 배치한다는 약속을 지켜낸거다. 민주당이 그 약속을 지켜낸 것은 분명히 인정해야될 부분이다.”
-양보했다고 하지만 앞 순번에 공천된 분들 민주당에 들어가면 결국 마찬가지 아닌가.
“왜 그렇게 생각하나. 시대전환으로 오실 수도 있는 것 아닌가.(웃음) 시민사회나 각 분야에서 오신 분들 각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원칙은 지켜질 것이다. 저는 (시대전환으로) 돌아갈 것이고 나머지 소속정당이 없는 8분은 무소속 정치를 하시든 개인의 선택이다. 강제하는 조치는 없다. 큰 틀에서는 범진보세력임은 맞다.”
-더시민당과 함께 열린민주당이 민주당 지지층을 양분하고 있다. 소수정당 출신으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
“공천탈락정당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결과에 대한 승복이다. 민주적 절차를 만들어 놓고 게임을 했는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것이다. 어떤 변명도 없다. 원하는 결과 안나왔다고 또 다른 판을 차리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공정·공평·정의라는 정부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민주당의 후순위 후보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면 무슨 얼굴을 들고 다닐 것인지. 나중에 절차에 승복하라는 주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을 해야한다.”
-더시민당 공약에 논란이 있었다. 기본소득 60만원과 남북 ‘이웃국가론’이다. 지금은 폐기된 것으로 안다. 시대전환에서 내세운 공약이 맞나.
“우리는 기본소득 30만원이었고 60만원은 기본소득당이 낸 것이다. 역으로 각 정당의 비례연합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일치된 정당이었다면 그냥 그대로 복사하면 되지 않았겠나. 다만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고 하니 논쟁을 하지 말고 선거를 치르는 동안에는 공통분모로 선거를 하는 것이 연합정당 정신에 맞다.”
-5월달에 해체하는 정당인데 한편으로는 공약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순 같다.
“저 말고도 모든 후보들이 공약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내용들로 10대 공약이 나오고 그것을 더시민당의 공약으로 만드는 과정이 비례연합이라고 생각한다. 각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정책적 색깔이나 지향성이 포함되는 것이고, 해체되더라도 당선되는 후보들을 통해 실천할 수 있다고 본다.”
-조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중 한명이었다. 만약 당선되면 시대전환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절대 아니다. 그 수를 두는 순간 정치인생은 끝이다. 6,000명 이상 당원이 있는 당을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저 혼자 입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시대전환의 공공재라고 생각한다. 모자이크 진보라고 얘기한 것처럼 진보진영도 다양한 목소리와 대안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민주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게 많겠지만, 시대전환에서 정치를 할 것이다.”
-시대와 21대 국회의 가장 큰 화두가 무엇일까.
“21대 국회는 두 가지 측면에서 출렁거림이 있을거다. 코로나가 세상을 많이 바꾸고 있다. 코로나 자체는 언젠가 잡힌다. 하지만 그 영향은 경제와 사회체제를 근본적으로 뒤집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부모님이 마켓텔레에 빠져 마트에 가지 않으신다. 소비패턴이 옛날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접촉이 없는 경제를 생각해야 한다. 공간을 이용한 사업은 당분간 어렵다. 접촉을 해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접촉 자체가 없을 때 부가가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지 않으면 5~10년 후 진짜 어려울 때가 올 것이다.
구호자금이나 긴급자금 가지고는 안 된다. 1930년 미국은 뉴딜정책으로 GDP의 8%를 쏟아부었다. 지금으로 치면 150조 규모다. 그 때 구호자금을 준 게 아니라 도로와 댐을 만들었고 지금 미국경제의 등뼈가 됐다. 우리도 재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에 돈을 써야 한다.
큰 정부에 대한 강한 욕구도 일어날 것이다. 빅브라더의 출연이다. 정부가 아니라면 인천공항 검역관리 같은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조차도 정부기능 강화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 큰 정부가 갖고 있는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 정부와 시민개인의 자유 사이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
둘째는 남북관계다. 지금의 관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앞으로 2년이 지나면 대선이 오는데 한 번의 모멘텀은 올 것 같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해서 지속가능한 평화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북핵도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진영을 넘는 통일담론이 마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대전환이라는 소수정당이 이번 선거에서 준연동형비례제의 수혜자일지 모른다. 우리 이름으로 선거를 못한 것은 아쉽지만, 비례연합이 만들어지고 민주당이 힘을 보태서 원내진입 가능성이 열렸다. 비록 한 명이지만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 들어오는 게 좋았다는 국민적 평가를 받아야할 것 같다. 아니면 22대 국회를 준비하는 다음 선수에게 문이 닫힐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켜봐주시라.”

[총선2020] 박수현·정진석, 공주부여청양 '농심 경쟁' 불붙었다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농심(農心) 잡기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다. 밤은 3개 시·군 공통의 특산물이며, 부여는 양송이버섯과 멜론,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로 유명할 정도로 지역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산업도 식품업과 유업 등 농업과 축산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농심 잡기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 농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수현 후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제는 유권자들께서 진짜 농촌을 대변할 사람을 뽑아주셔야 한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촌과 농민을 대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게 나의 농어업 관련 첫 번째 약속"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후보는 △공익형 직불제 조기 정착 △농어민수당 도입 △공공비축미 수매 중간정산금 인상 △임업 및 수산직불제 도입 △공주부여청양 '밤 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축산방역시설 강화 자금지원 확대 △농업인 안전 축산 경영을 위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 연계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여덟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민주당이 발표한 농정 관련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것이 마지막 10번째 농정공약"이라며 "농업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민들과 계속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정진석 통합당 후보도 같은날 '농업·농촌 진심(塵心) 공약'을 발표했다. '진심 공약'이란 이번 총선에서 정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인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지역구 최대 특산품 중 하나인 알밤의 군납(軍納) 길을 여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는 성과를 내세웠다.
구체적인 총선 공약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판로개척 △탄천면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 △부여군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반산지구(규암면·은산면·홍산면·남면) 농촌용수 안정적 공급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단지 조성 △청양먹거리종합타운·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 △충남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농민들에게 연 120만 원을 지원하는 통합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하고, 후계농·청년농 육성지원, 임업·축산업 직불제 도입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쟁점 중의 하나인 4대강 공주보 철거 논란과 관련해 정진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쉽게 약속하기 어려운 공주보의 사수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4대강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는 수천 년간 금강물로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업인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농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추진되고 있는 공주보 해체·철거 시도에 맞서 끝까지 보를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2020] 김종인 마침내 충청行…김병준·이해찬과 얽힌 인연 새삼 화제

2020.04.05 04:00 | 데일리안 대전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united97@dailian.co.kr)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스윙 스테이트' 충청을 방문한다.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거대 양당 중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 표심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마음에 썩 흡족하게 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괜한 일을 했다는 마음에 국민께 늘 미안했다"고 밝히는 등 중도층 표심을 대변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방문이 충청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4일 오전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선대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충청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대전 동구 대전역전시장에서 대전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후에는 격전을 넘어 혈전이 벌어지며 전국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로 이동한다. 김 위원장은 청주흥덕·청주상당·청주청원·청주서원 등 청주 4구의 통합당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가보건안전을 주제로 담화한다. 그 뒤에는 청주 가경동 터미널 앞으로 이동해 청주 4구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를 한다.
통합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은 이번 총선의 핵심 전략지역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에 방문하는 것은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김 위원장이 무능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지상과제를 청주시민들과 충북도민들을 상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4년전 이해찬 컷오프한 '저승사자'의 세종 행차李 탈당하자 당시에도 '대항마'로 김병준 염두4년만에 성사된 '김병준 카드'…지원 의미심장김종인 위원장은 이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동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정치적으로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세종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직후 김 위원장은 친노(친노무현) 좌장으로 일컬어지며 국민적 이미지가 대단히 좋지 않았던 이해찬 의원부터 공천배제를 단행했다.
이 의원은 공천배제에 불복하고 탈당했다. 당내 친노·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세종 무공천'까지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지만, 김 위원장은 "무공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조기 진압했다. 정작 문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받아들였다.
이 때, 탈당한 이해찬 의원을 제압하기 위해 '김종인 비대위'가 고려했던 대안이 김병준 후보였다. 민주당은 당시 세종에 김병준 후보를 넣고 이해찬 무소속 후보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까지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대결은 불발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거절했던 김병준 후보의 선택이 나라를 위해서는 옳았던 셈"이라며 "당시 민주당 총선 지휘봉을 들었던 김종인 위원장 본인부터가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는 게 방증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4년 전에 이해찬 대표를 컷오프하고 김병준 후보의 출마를 권유했던 김종인 위원장이, 4년 만에 세종 출마가 성사된 김병준 후보를 도우러 세종에 내려오는 자체가 정치적으로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다.
충청권 여러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초박빙으로 경합하는 양상인 가운데, 김종인 위원장의 이날 충청권 가세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통합당 안팎에서 나온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 통합당 후보는 "김종인 박사는 선거를 이끌어가는 메시지 능력이 풍부한 분"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 이 정권의 경제실정을 송곳 비판해 우리 국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단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총선2020] '잠행' 깬 김무성, '부산 총선' 이끈다

2020.04.04 20:15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호남 출마설' 등이 돌았지만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자제해오던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6선)이 본격적으로 총선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선다. 부산 지역 후보자들 중심으로 지원하되, 개별적으로 요청이 있거나 선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도 지원 유세를 하러 갈 예정이다. 공식 직책은 맡지 않기로 했다.
김 의원은 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내가 그동안 선거 과정에 일체 참여를 안 했는데, 이제 참여를 하려고 한다"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들어가서 그동안 선거를 하면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어드바이스(조언)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지역에 가서 지원 연설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부산 지역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지원 유세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이언주 통합당 남구을 후보를 돕기 위해 부산 용호동에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인 박재호 후보가 나선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원 연설이 끝난 후 김 의원도 지원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의원은 유세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남구을 지역의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15대 때부터 18대 때까지 남구을에서 내리 4선을 지냈고, 2013년 4·24 재보선에서 부산 중·영도구로 옮겨 재선을 했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중·영도구에 출마하는 황보승희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깜짝 지원 연설'이었다. 황보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이 영도구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김 의원이 오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영도구 대교동에 마련된 유세 무대에 오른 김 의원은 황보 후보와 최진봉 중구청장 후보(재보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좌파 사회시민주의화 해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문재인 정권 2년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완전히 사회주의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와 최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당선시켜서 우리 후손들이 사회주의 국가에서 살지 않도록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황보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총선에 적극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한때 차기 대권 주자 1위에 오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문하생' 답게 김 의원이 통크게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형오 전 통합당 공관위원장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 의원이 '김형오 키즈'인 황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데 이어 사실상 당 지도부에서 김 의원의 정치적 활동 공간을 모두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당을 위해 총선을 돕겠다고 결단하면서다.
김 의원은 통합당 입장에선 '험지 중에 험지'인 '호남 출마'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했었지만, 사실상 당 지도부의 반대로 '호남 출마'는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자신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 전 위원장의 측근인 황보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선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은 부산 영도에서 14대 국회 때부터 18대 국회 때까지 5선을 한 '영도 터줏대감'이었지만, 2013년 4·24 재보선 때 김무성 의원이 영도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게되면서, 김 전 위원장은 분노했고 그때부터 사실상 두 사람은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사정을 모를리 없는 황보 후보 측은 김무성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김 의원이 우리 지역에 지원 연설 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전에 어떠한 언질도 없었다"며 "김 의원의 지원 유세로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총선2020] 이낙연 "착한 건물주 여러분, 기왕 인심 쓰는 김에..."

2020.04.04 20:02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건물주'들을 향해 "기왕 인심 쓰는 김에 더 쓰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교남동 새마을금고 인근 유세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동참해주신 건물주 여러분 감사하다. 그런데 건물주 여러분께 제가 염치없는 말을 드려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대료 20프로 깎아주신 것도 고맙다"면서도 "그런데 세입 상인들 말을 들어보면, 처음엔 많이 고마웠는데 고통이 길어지다 보니 20프로 갖고는 안된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기왕 인심 쓰는 김에 더 쓰시면 안 되겠나. 이 고통을 함께 넘어가야 할 것 아닌가"라며 "한국 국민의 착한 심성으로 미뤄볼 때 반값 임대료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을 것 같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을 강조하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세입 상인들을 위한 '반값 임대료'를 제안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은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국민의 협조 덕분에 상대적으로 세계가 주목할 정도의 방역을 해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젯밤 인터넷을 검색하니까 우리나라 방역체계를 도입하는 나라가 121개국이더라"며 "우리의 진단키트도 많은 나라가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3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의료진 사망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선 "가슴이 아프다. 유가족분들께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날 유세 말미 코로나19로 투병하다 숨진 의료진을 애도하고자 묵념을 했다.

[총선2020] 오세훈 "동네 야외 놀이터를 실내·외 복합체험놀이공간으로 만들 것"

2020.04.04 18:2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정책선거 시리즈1탄,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이라는 주제로 "동네에 있는 야외 놀이터를 실내외 복합체험놀이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1일1공약'을 발표하는 정책 선거를 펼치겠다"라며 "이전의 야외 놀이시설은 옥상으로 그대로 옮기고 실내에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문화·예술·여가·체육 시설이 들어간다. 공부방, 도서관은 물론 키즈카페나 창의력 활동 공간과 함께 영어도서관도 넣어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는 "여름이나 겨울에 날씨 때문에 가족이 하남 스타필드까지 나가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고 멀리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며 "광진을 쪽에 22개의 놀이터가 있는데 임기 중에 주민이 원하는 곳부터 3군데 정도 시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 후보는 이웃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의 김병민 통합당 후보와의 공동 공약으로 "어린이대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엔 대규모 실내 키즈테마파크가 들어설 것"이라며 "도심 내 대규모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주변 상권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영·유아들이 장난감을 자유롭게 갖고 놀고, 장난감을 빌려 갈 수도 있게 만들겠다"며 "어린이대공원 키즈테마파크에는 대규모로, 실내·외 복합체험놀이공간에는 소규모로 장난감도서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고 덧붙였다.

[총선2020] 미래한국당, 민주당·시민당 '쌍둥이 버스' 위법 논란에 "제대로나 따라하라" 맹폭

2020.04.04 17:26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양 당의 기호가 표시된 쌍둥이 버스를 운영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위법 소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두고 "따라 하려면 제대로나 따라하라"며 맹폭을 가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혼 없이 따라만 하다 밑천이 드러났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이 각 당의 기호를 넣은 쌍둥이 버스를 선보였다. 미래한국당이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통합당과 합동 정책협약식을 갖고 '바꿔야 미래가 있다' 핑크버스를 언론에 공개한 방식과 로텐더홀 계단 퍼포먼스까지도 따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국민들 앞에 호언장담하면서 미래한국당에게 뻔뻔하고 파렴치한 비난을 일삼더니,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미끼로 이용한 정의당 등 군소정당을 배신하고 국민을 속이며 시민당을 창당했다"며 "미래한국당이 찬바람을 맞으며 눈 위에 발자국을 냈다면, 시민당은 찬바람을 피해 주인 뒤를 따라오는 강아지다. 그러니 이런 퍼포먼스쯤이야 따라 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래한국당은 "문제는 따라 하더라도 제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선거법에 무지했는지, 후보명이나 기호를 표시할 수 없는 업무용 당 버스에 각 당의 기호를 대놓고 표시했다"며 "선거법에 적시된 사항을 위반하고서도 적반하장 식으로 중앙선관위를 겁박하는 모습은 마치 겁에 질려 호랑이에게 짖는 강아지의 무지에서 비롯된 용감함과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미래한국당은 "영혼 없이 따라 하다 밑천 드러난 시민당은 이제라도 창당 과정의 파렴치함과 선거법 위반에 대해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당을 해산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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