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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삼성이 배후'라는 조주빈 말 믿었다"… 삼성 "사실무근" 발끈

2020.03.29 08:41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조씨가 자신과 법적 분쟁 중인 김웅(50) 프리랜서 기자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말해 신고를 미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사장은 조씨가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손 사장은 당일 JTBC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조씨에게 협박을 받고 금품 요구에 응한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언론사 사장이 신원도 불분명한 조씨에게 위협을 받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에 논란이 커지자 자사 기자들에게 직접 해명을 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손 사장은 "조씨가 김 기자와 친분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는 식의 위협을 했고, 이들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신고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사장은 또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이 자신의 성신여대 교수 재직 시절 비슷한 의혹이 있는지 여부 등을 뒷조사했고, 최근엔 자택에 낯선 남자가 침입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사장은 김 기자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재판에서 (김 기자에게) 이기기 위해서 뭐라도 증거를 잡으려고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이라며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하며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도 "사칭과 거짓말을 일삼는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우리 회사 이름이 사실과 무관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손 사장의 삼성 뒷조사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미래전략실은 2017년에 공식 폐지됐다"고 반박했다. 손 사장이 말한 사건들은 모두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김웅 기자는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를 통해 자신에게는 아무런 배후가 없다며 "어느 기업이라도 제 배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기자는 또 조씨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공개하며 "조씨가 손 사장의 혼외자를 암시했으나 저는 믿지 않았다"면서 "(손 사장이) 조씨를 이용해 저를 언급하는 식으로 제게 골탕을 먹였다"고도 말했다.

‘박세리처럼’ 임성재 승전보의 한국인 잔잔한 '위로'

2020.03.03 08:2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1998년 박세리는 LPGA 투어 US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른바 전설의 시작이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손꼽히는 명장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박세리가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갔을 당시 까맣게 탄 종아리와 대비되는 하얀 발의 노출이다.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아 부었는지 단 한 장면에 드러난 순간이다.
이 장면에 국민들은 많은 힘을 얻었다. 당시 국내 상황은 IMF 외환위기로 인해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있었고, 박세리의 ‘맨발의 투혼’은 많은 감동과 힘을 주기 충분했다.
그로부터 22년 뒤, 이번에는 임성재(22)가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품었다.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초반 5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어트랩(15-16-17홀)’에서 과감한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베어트랩은 잭 니클라우스가 1990년 이 골프장을 재설계할 당시 15~17번홀 난이도를 크게 높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히려 임성재는 ‘난코스’ 베어트랩에서만 2타를 줄이며 승기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으로 재능을 입증한 뒤 50번째 도전 끝에 우승컵을 품은 임성재는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7번째 PGA투어 우승이다.
우승 인터뷰에 나선 임성재의 모습은 1998년 박세리를 떠오르게 한다. 우승의 기쁨과 흥분을 잠시 접어둔 뒤 고국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PGA에 따르면, 임성재는 "현재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확진자 수가 3000명이 넘어갔다. 날이 갈수록 너무 늘어나 걱정이 좀 된다"면서 "지금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재에게서 박세리의 기시감이 드는 이유는 우승이라는 성과 외 노력이라는 감동 스토리가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변변한 집 한 채 없이 에어비앤비를 전전하고 있다. 투어 대회에 나설 때에는 우버 자동차에 몸을 맡긴다. 그럼에도 휴식 없이 매주 PGA 투어에 참가할 정도로 엄청난 근성을 자랑하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다.
‘맨발’의 박세리처럼 지독한 노력파인 임성재도 50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22년 전 박세리의 미소가 IMF 외환위기 속에서 큰 위로가 되었듯, 두 주먹을 불끈 쥔 임성재의 세리머니는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봉오동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돌아온다…대전국립묘지 안장 추진

2020.03.01 14:3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01주년 3·1절 기념사에서 홍범도 장군(1868-1943) 유해 국내 봉환 계획과 관련해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유해를 봉환해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거행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홍 장군 유해 봉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관련부처가 실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최진동 등이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에게 상처를 입힌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투로 꼽힌다. 홍 장군은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해 큰 몫을 담당했다. 홍 장군은 1937년 옛소련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정책으로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이주한 후 이곳에서 7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공군 수송기를 통해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장군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의 묘역 부족으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이재명, 도내 신천지 집회 가능한 모든 시설 강제폐쇄

2020.02.24 14:17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긴급행정명령을 통해 신천지 종교시설 강제봉쇄에 나섰다. 신천지 신도들을 통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교회 대구집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지역사회 감염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국민안전을 위해 지금까지와 다른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 내 실내외 및 장소를 불문하고 14일 간 신천지 교회의 집회금지를 명한다”며 특히 “공식 교회시설은 물론 복음방, 센터, 기타 명칭을 불문하고 신천지 교회가 관리하는 모든 집회가능 시설에 대해 14일 간 강제폐쇄를 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지사는 “신천지 교회는 결코 가해자가 아니며 감염병에 따른 피해자임을 인정한다.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도정 최고책임자로서 도민과 신천지 교회 신도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고육지책임을 설명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7조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과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조치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천지 교회가 공개한 시설과 자체 조사한 시설 353곳에 대해 강제폐쇄표시를 하고 공무원을 상주시킬 예정이다. 신천지 측이 자료공개와 함께 자발적 협조를 천명했으나, 실제 조사결과 사실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게 경기도 측의 입장이다.
이날 오전 tbs라디오에 출연한 이 지사는 “신천지 측에서 공개돼 있는 공식 공간들을 스스로 문을 닫고 있는데 문제는 밀행적으로 활동하는 특성들이 있어, 공개되지 않은 공간들에서는 여전히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명시적으로 교회 이름이 붙어 있는 곳은 공개했고 폐쇄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 카페나 다양한 이름이 붙은 비공개 공간들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근혜 파기환송심, 5분 만에 종료…31일 결심할 듯

2020.01.15 20:35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5분여 만에 끝났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열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함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을 1월 31일 오후로 지정했다. 이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변론까지 듣는 결심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결심이 진행된다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는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특활비 사건으로는 2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27억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의 '뇌물 분리선고' 원칙에 따라 대통령 재임 중 저지른 뇌물 범죄의 형량을 별도로 선고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특활비 사건의 경우 국정원에서 받은 돈 가운데 34억5000만원은 국고손실 혐의를, 2억원은 뇌물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파기환송 취지다. 취지대로면 2심이 인정한 것보다 유죄 인정액이 늘어난다.
결과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이 일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11월에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임택근 아나운서 11일 별세…상주는 아들 임재범

2020.01.12 14:42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wiing1@dailian.co.kr)

임택근 아나운서가 향년 89세로 11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으로 치료를 받으며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택근은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TV 프로그램 명칭에 진행자의 이름이 들어간 첫 사례로 꼽힌다.
1971년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퇴사 이후에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 코스모스 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임택근은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아버지다.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임재범은 한 토크쇼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상주는 임재범이 맡는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쟤(의붓아들) 죽여버릴까" 고유정 녹음내역 공개…살인사건 검색도

2020.01.06 19:51 | 원나래 기자(wiing1@dailian.co.kr)

검찰이 고유정(36)이 의붓아들(당시 5세)을 계획적으로 살인했음을 암시하는 새로운 정황을 제시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고유정의 전남편(당시 36세)·의붓아들 살인 사건 10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고유정이 의붓아들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해 2월22일 오후 1시52분쯤 현남편과 싸우다가 "음음…. 내가 쟤(의붓아들)를 죽여버릴까!"라고 말한 녹음 내역이 공개됐다.

검찰은 녹취를 공개하며 "고유정이 해당 발언을 하기 1시간 전에 인터넷에서 4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다"고 덧붙였다. 고유정이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건은 2015년 50대 남성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죽인 사건이었다.

검찰은 고유정이 검색한 이 사건이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5년 사건) 당시 부검을 통해 밝혀진 모친의 사인은 비구폐쇄성 질식사였다"며 "해부학적으로 살인을 확정할 수 없는 사건으로, 범인의 자백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부검서에는 배개로 노인과 어린이의 얼굴을 눌러 질식시켰을 때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남편이 유산한 아이를 진정으로 아끼지 않고 전 처와 낳은 의붓아들만을 아끼는 태도를 보이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3월2일 오전 4∼6시쯤 의붓아들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이어 같은 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부터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까지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집단 성폭행' 가수 정준영 항소…검찰도 맞대응

2019.12.05 18:02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항소했다.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준영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이날 역시 항소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달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유죄로 인정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정준영과 함께 기소된 유명 가수의 오빠 권모 씨는 징역 4년 형을 받았고 최종훈과 클럽 직원 김씨는 각각 징역 5년, 또 다른 피고인 허 모 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국정원 특활비' 28일 결론…대법, 박근혜·문고리 3인방 일괄 선고

2019.11.24 15:36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불법적으로 청와대에 건너간 국가정보원 자금의 성격에 대해 하급심 판단이 엇갈린 가운데, 대법원이 처음으로 결론을 내놓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오는 28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같은 날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건 상고심 선고도 동시에 이뤄진다. 이 사건의 주심은 노정희 대법관이 맡았다.

박 전 대통령과 전 국정원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문고리 3인방과 공모해 전직 국정원장 3명에게 총 35억 원의 특별활동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27억원을 선고받았고, 남 전 원장은 징역 2년, 이병기·이병호 원장은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 안봉근 전 비서관은 징역 2년 6개월,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하 특가법)상 국고손실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 특가법상 국고손실죄를 적용하려면 횡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법적으로 '회계관계직원'에 해당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국정원장들을 회계관계직원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하급심 판단은 저마다 달랐다.

특히 이번 판단은 항소심 중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성폭행 혐의' 가수 정준영·최종훈에 징역 7년·5년 구형

2019.11.13 19:37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 씨와 최종훈 씨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강성수 부장판사)는 13일 정 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심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나란히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해 달라고 했다.

정준영 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하고 싶다"며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나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수치심을 주고 기분 나쁘게 한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종훈 씨는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었지만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다"며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 와 사과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진술했다. 다만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며 울먹였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고유정 현 남편 "추악한 악마 죗값 치러야…재판 병합 원해"

2019.11.07 19:05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고유정의 현 남편인 A(37)씨가 "○○(아들)이를 무참히 살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고씨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7일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사랑하는 자식이 예기치 않게 이 세상을 떠난 자체가 충격적이고 헤어날 수 없는 상실감의 연속"이라며 "그런 잔혹한 행위를 한 사람이 고유정이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차마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지금도 카레라이스 앞에서 고사리 같은 손을 모으고 얌전히 기다리며, 그게 마지막 식사인지도 모른 채 웃는 사진을 보면 지금도 뜨겁게 눈물이 흐른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정이 머리를 눌러 살해하던) 끔찍하고 괴로운 10분 동안 ○○이가 느꼈을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 약물에 취해 자고 있던 아빠를 얼마나 애타게 불렀을까요"라고 자신을 책망했다.

A씨는 "고유정은 남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보겠다고 가증스러운 변명과 거짓눈물, 유치한 연기 등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폭력적이고 교활하며 추악한 악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를 속일 수 없다.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이들은 "재판부가 시신 없는 살인사건(전 남편 살인 사건)만으로 고유정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며 "검찰의 요청대로 본 사건과 전 남편 살인사건을 병합해 진행한다면 고유정에 대해 사형 판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딸 표창장 의혹' 사건, '정준영 단톡방' 재판부로 배당

2019.09.11 19:13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딸의 대학 표창장 발급내역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 사건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성폭력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맡게 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 사건은 형사29부(강성수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아직 첫 재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자신의 딸 조민씨(28)가 동양대 총장 수여 표창장을 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지난 2012년 정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원서에 기재했지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씨에게 표창장을 준 적이 없다고 폭로해 논란이 벌어졌다.

검찰은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시원서에 표창장 발급 날짜를 지난 2012년 9월7일로 기재한 점을 고려해 지난 6일밤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정 교수를 기소했다. 형법상 사문서 위조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정 교수는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선임계를 제출한 홍기채 변호사는 앞서 손석희 JTBC 사장의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 폭행 사건을 맡기도 했다.

현재 형사29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씨(30)와 최종훈씨(29) 등에 대한 심리를 맡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외부병원 입원 결정…왼쪽어깨 수술

2019.09.11 16:16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박근혜(67·사진)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등으로 인해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법무부는 오는 16일 수술과 치료 등의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외부 병원으로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1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 받았으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허리 통증 심화 등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측근 유영하(57) 변호사를 통해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다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하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낸 신청서를 바탕으로 임검(현장조사)을 실시했다. 심의위원회는 검토보고서 등을 토대로 재차 형 집행정지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그동안 소속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 진료, 외부 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치료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어깨 통증 등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정밀 검사결과 왼쪽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이에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뒤 입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술 이후에는 재활 치료 및 외래 진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고유정은 정말 살인자 아닌 피해자일까

2019.08.23 08:20 | 하재근문화평론가

<하재근의 이슈분석> 성적 학대 당한 피해자로 ‘학대 받은 여성’ 프레임
고유정 측의 주장을 보면 고유정은 지금 살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 남편의 성폭력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상처를 입고 결과적으로 죽음을 맞이했지만 자신이 의도적으로 살해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똑같이 사람을 죽게 했어도 참작할 만한 동기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사이엔 엄청난 형량 차이가 있다. ‘참작 동기 살인’으로 분류되면 3년~5년형까지도 가능한 반면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으로 분류되면 무기징역 이상까지 가능하다. 수십 년의 형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고유정은 자신이 전 남편의 성적 학대에 당한 피해자이니 참작할 사유가 크다고 주장한다. ‘학대 받은 여성’이라는 것이다.

잔혹한 사체 훼손에 대해선 현 남편을 이유로 댈 것으로 보인다. 고유정 측이 현 남편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했다. 현 남편으로부터 그렇게 폭력을 당해 심신미약 상태에 빠져 두려움 속에서 전 남편의 시신을 훼손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남편과 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린 여성으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은 일종의 인질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론을 변론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피해자 프레임을 완전히 뒤집어 고유정이 ‘불쌍한 피해자’ 자리로 가려는 것이다. 여기에 설득력이 있을까?

고유정이 제주도에서 세척제 등을 산 직후에 지인들과 환하게 웃으며 치맥을 했다고 보도됐다. 고유정 주장대로 전 남편이 성적 학대 가해자라면, 전 남편을 법원의 명령에 의해 강제로 만나게 된 상황이 엄청난 스트레스이고 트라우마를 건드릴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밝은 표정이 나올까? 더구나 고유정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라며 모성애를 강조하는데, 그런 아들이 성적 학대자와 접촉할 판인데 웃음이 가능한가?

게다가 CCTV도 없는 펜션을 예약한 것이 고유정 자신이다. 고유정이 자식과 함께 남편을 만난다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동선이 아닌, 그들의 연고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펜션이라고 알려졌다. 아들과의 면접교섭은 더 열린 공간에서 하도록 해도 될 텐데 굳이 외딴 곳의 CCTV 없는 펜션에서 성적 학대자와 내밀한 시간을 가질 이유가 있을까? 전 남편의 차량이 따로 있는데도 고유정이 그 차량을 두고 자신의 차에 함께 타도록 해 펜션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성적 학대자를 굳이 자기 차에 태울 이유가 있을까? 그러므로 전 남편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한 피해자라는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

현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고유정과 현 남편의 메시지 대화가 일부분 공개됐는데, 거기에 보면 고유정이 현 남편에게 자유롭게 분노를 터뜨리며 공격성을 표출한다. "갓 품은 아이도 못 지킨 주제에. 보란 듯이 네 자식 사진 걸어놓고 뿌듯하냐", “넌 죽어도 말이 안 통한다”, “다 죽이고 끝내겠다. 연락하지 말라” 이게 심신미약에 빠질 정도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보일 수 있는 태도일까?

고유정은 모성애 코드도 주장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있는 자리에서 살인할 리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유정이 아들의 어린이집 원장과 통화 한 번 한 적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고유정은 당시 자신이 임신한 줄 알았다며, 임신한 상태에서 살인할 리 없다고 한다. 그런데 고유정은 졸피뎀을 자기가 복용하려고 샀고 실제로 복용했다고 주장하는데, 임신한 사람이 임의로 그런 약을 먹는단 말인가? 범행 직전 지인들과의 치맥도 임신한 모성애 강한 사람의 태도는 아니다.

이런 점들을 봤을 때 고유정이 모성애 가득한 연약한 사람으로 거듭된 남성폭력의 희생자여서 강력사건의 주인공이 됐다고 선뜻 믿기가 어렵다.

최근엔 수박에 대한 의혹도 보도됐다. 고유정은 수박을 썰다가 남편의 성폭력에 맞섰다고 했다. 그런데 경찰이 체포당시 고유정 차량에서 자른 흔적이 없는 수박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고유정 측은 재판에서 ‘수박을 씻다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을 바꿨다고 한다.

이외에도 졸피뎀 검색한 이유가 버닝썬 사태 때문이라고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들이 더 있다. 버닝썬 사태 때 화제가 된 키워드는 졸피뎀이 아닌 물뽕이었다. 이러니 고유정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만약 주장이 다 거짓말이라면, 그래서 거짓으로 고인에게 2차 가해까지 가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거라면 죄질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글/하재근 문화평론가

고유정 변호사 변론 포기 밝혀 "가족 쓰러져 소신 꺾였다"

2019.08.13 15:55 | 이지희 기자(ljh4749@dailian.co.kr)

‘고유정 사건’ 변론을 맡은 판사 출신 변호사가 결국 사건 변론을 포기했다.
1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고유정 사건 변론을 맡기 위해 법무법인 금성의 탈퇴 절차를 진행 중이던 A변호사가 사건을 맡지 않기로 했다.

또한 소속 법무법인에서도 나오지 않기로 했다.A변호사는 고유정 사건을 맡으면서 동료 변호사에게 향할 피해가 우려돼 법무법인 탈퇴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A변호사가 사건을 다시 맡은 사실이 알려지고 1차 공판 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사이코패스를 변호하다니” “살인자를 변호하냐” 등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A변호사는 부담을 느껴 고유정 사건 변론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A변호사는 13일 오전 소속 법무법인 내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유정 사건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A변호사는 “억울한 죄인을 후배의 소개로 만나 차비 외에는 별 비용 없이 소신껏 도우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법인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나름대로 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12일)는 내게만 화살이 날아오는 상황이었으리라 본다”며 “가족 중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분이 계셔서 소신을 완전히 꺾기로 했다”고 적었다. 쓰러진 가족은 A 변호사의 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고유정 사건 1차 공판의 변론을 맡았던 B변호사는 계속 재판에 참여하기로 했다. B변호사는 1차 공판에 앞서 A변호사가 고용한 개인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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