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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차 경선서 현역 누른 인사들 누구?…김민석·민병덕·이해식 등 주목

  • [데일리안] 입력 2020.02.27 15:29
  • 수정 2020.02.27 15:29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18년 만에 돌아온 김민석, 신경민 의원과 대결서 승리

구청장 출신 이해식·김영배, 3선의 심재권·유승희 꺾어

최대 이변은 현역 2명 꺾은 '박원순계' 민병덕

최운열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최운열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첫 경선에서 이석현·이종걸·신경민 등 7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현역 프리미엄'을 꺾고 공천권을 따낸 이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년 만에 정치권에 재도전하는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과, 현역 의원을 둘이나 제친 박원순계 민병덕 변호사,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에서 입지를 다진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해식 대변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 영등포을에 도전장을 던진 김 전 연구원장과 신경민 의원과의 대결은 최대 격전지로 꼽힌 지역이다. 김 전 원장은 이 지역에서 15·16대 의원을 지내고, 2002년 여당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돼 국회를 떠났다 18년 만에 정치적 고향의 문을 두드려 성공했다.


최대 이변으로 꼽히는 지역은 경기 안양 동안갑 지역이다. 이석현 의원(6선)과 권미혁 의원(비례) 등 현역 의원 두 명과 원외 인사가 대결을 치렀는데, 원외의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대표번호사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만약 민 변호사가 본선에서 상대를 누르게 되면 '박원순계' 중 사실상 첫 원내 진입에 성공하게 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구청장 출신들도 선전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강동구 구청장을 지낸 이해식 대변인이 심재권 3선 의원을 꺾었고, 재선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유승희 3선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안양 만안에서는 이종걸 5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이 의원을 꺾었다. 강 전 의장은 이 의원과 2006년부터 함께 일하다 2010년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뒤 줄곧 경쟁을 해왔다.


익산갑에서는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이 이춘석 3선 의원을 꺾고 공천됐다.


주목을 받았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생환율을 따져보면 50%였다. 청와대 출신 예비후보자들 6명 가운데 서울 성북갑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대구 달성구을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박남현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 세 명이 공천을 확정했다.


반면 자치발전비서관 출신의 김우영 후보와 인사비서관 출신의 김봉준 후보 등은 현역 의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현역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이들은 대체로 차분한 어조로 본선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치열한 예선을 치른 영등포을의 김민석 후보는 "지난 20년간 험하고 고독했던 광야의 시간. 국민과 하늘이 가장 무섭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이제 작은 한걸음을 딛었다.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 강동을의 공천권을 따낸 이해식 대변인은 "상황이 엄중하여 기뻐할 수 만은 없을 듯하다"며 "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 더 비장한 각오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길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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