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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8억… "흑자전환·매출성장 이뤄"

  • [데일리안] 입력 2020.02.20 17:02
  • 수정 2020.02.20 17:03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에이블씨엔씨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다만 영업외 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98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 영업 적자(190억원)를 불과 1년 만에 극복하고 흑자 전환을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매출 역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이후 해외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는 등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였다. 또한 기존 매장 중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멀티숍 눙크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은 해외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유럽 26% 신장을 필두로 아시아 22%, 기타 지역 114% 등 고루 성장했다.


해외 법인의 성과도 좋았다.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은 지난해 38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매직쿠션’의 일본 현지 누적 판매 수량이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292억원에서 지난해 384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이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에서 11%로 소폭 증가했다.


신현철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흑자 전환과 매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며 “지난 몇 년간의 노력으로 반등의 기반이 확실히 잡힌 만큼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략으로 더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정열 대표를 신임 대표 집행 임원으로 내정했다. 조정열 대표 집행 임원 내정자는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니레버 코리아를 거치며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역량을 쌓았고, 로레알 코리아서 로레알 파리와 키엘 등을 론칭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인 MSD 아시아지역 전략 담당 임원과 피자헛 마케팅 전무, K옥션, 쏘카 등의 대표를 역임했다. 직전에는 한독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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