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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상장사 공시건수 3.9% 증가

  • [데일리안] 입력 2020.01.17 12:00
  • 수정 2020.01.17 11:20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거래소ⓒ거래소

작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공시건수가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5349건으로 전년 대비 290건 늘어났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2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는 전년보다 3.2%(392건) 증가한 1만258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및 포괄공시 증가(27.4%)에 따른 것이다. 작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법인에 대해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자율공시의 경우 1058건으로 6.6%(75건) 줄어들었다. 이는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해당 보고서의 자율공시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공정공시는 1639건으로 0.3%(5건) 늘었다. IR(기업설명회) 활동 강화로 영업잠정실적 공시는 증가(2.9%)했지만 실적전망․예측 공시는 감소(-27.2%)했다.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으로 조회공시는 64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3% 줄었다. 거래소는 “포괄공시 등을 활용해 M&A 추진경과, 계약진행 상황 및 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 등이 적시에 공시되며 조회공시 요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문공시는 21건(3.1%) 늘었다. 특히 결산관련 IR개최 안내 등 수시공시 증가(3.8%), 잠정실적 등 공정공시 증가(2.9%) 로 전반적인 영문투자정보 제공이 확대됐다.


거래소는 “기업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정착됨에 따라 포괄주의 공시가 늘어났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 및 영문공시도 증가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불성실공시는 14건으로 전년 대비(11건) 소폭 증가했다. 공시변경은 발생하지 않았고 공시불이행은 전년(9건)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공시번복은 전년 대비 4건 늘어난 5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지배구조 및 존립, 결산관련 지정건수는 감소했으나 영업 및 생산활동, 재무구조 관련 및 기타사유 지정건수는 증가했다”며 “또 전년과 달리 2가지 이상의 중복 사유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된 사례가 3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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